[서울문화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강한영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 박성식 프로그램 디렉터 등 SICAF 사업국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SICAF2010의 특징 및 전시 구성, 내용 및 영화제 주요 상영작 소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SICAF2010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걸 그룹 씨스타가 참석하여 위촉식을 갖고 SICAF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였다.

SICAF2010은 전시와 더불어 세계 5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인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세계 유일의 국제디지털만화전,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로 구성이 되는 페스티발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와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SICAF2010 전시는 '신나는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구성되었으며, '길, 허영만 특별전', 이태리 만화전, 한.일 요괴 만화전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체험전시, '미로만화, 상상놀이터 몽실몽실 부릉부릉' 한국 애니메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 '캐릭터 피규어전' 등을 비롯하여 이번 전시는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많이 강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압구정 CGV에서 진행되는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장편, 일반단편, TV, 커미션드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공식 경쟁부문과 비경쟁 초청부문, 기획행사, 이벤트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공식경쟁부문은 57개국 총 1,332편이 접수돼 각 부문별로 치열한 경쟁속에 33개국 147여 편의 작품들이 본선진출작으로 확정되었으며, 개막작 김운기 감독의 '우당탕 농장'을 비롯하여 데츠카 오사무 원작의 '정글대제 레오', 이지 바르타 감독의 '다락방은 살아있다'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국내 극장가에서는 드물게 소개되는 국가들의 애니메이션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SICAF 국제디지털만화전에는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한국디지털만화 명품전, 해외디지털만화 거장전, 입체영상테마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며, 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SICAF는 전년 대비 한층 다양하고 넓어진 규모의 전시 및 영화 콘텐츠와 관객참여형 프로그램과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마니아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컨셉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SICAF 강한영 조직위원장도 '지난해부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전반적인 행사를 구성하는데 심혈을 기우려 왔다며, 특히 올해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SICAF를 찾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SICAF2010은 23~25일에는 SICAF티켓으로 서울케릭터페어와 SICAF를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21~22일은 SICAF 패밀리데이로 모든 관람객이 SICAF2010 전시에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으며, SICAF 전시는 성인 7천원, 중.고생 5천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2천원이고,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4~5,000원이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