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KB 소리상’ <아나야> 선정!

수림문화상, ‘소나기 프로젝트’, 인기상, ‘오감도’에게
기사입력 2010.10.08 17:54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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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0년 최고의 야심작으로 내놓은 한국월드뮤직열전 ‘소리 프론티어’ 경연에서 그룹 ‘아나야’가 ‘KB 소리상’을, ‘소나기 프로젝트’가 ‘수림문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각 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진출기회가 부여된다. 기자단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기자 인기상은 ‘오감도’에게 돌아갔으며,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


 



아나야
  


 


그룹 ‘아나야’는 전통민요, 판소리, 수 백년을 이어 온 굿 소리 등 우리의 전통음악 중 ‘노래’에 주목 전통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퓨전국악보컬그룹으로. 데뷔 후 수많은 초청공연과 라이브 콘서트를 바탕으로 탄탄한 연주력과 음악적 역량을 갖춘 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2007, 2008년 국악방송 주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2차례 수상하며 실력을 검증을 받았으며, 올 4월 미국 뉴욕 공연에 이어, 2009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에 선정되었고 10월에는 국내외 월드뮤직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가졌다.


 


최근에는 영화 ‘워낭소리’의 OST를 맡아 더욱 폭넓게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는 등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나야’라는 그룹 이름은 봉산탈춤에서 판을 열 때 8명의 먹중(까만 탈을 쓴 중)이 “모여라” 하는 의미의 구호를 의미. ‘아나야’라는 고유의 이름보다 독립영화 ‘워낭소리’ 음악을 만든 이들로 더 친숙하다.


 



소나기프로젝트


 


수림문화상을 수상한 ‘소나기 프로젝트’는 해외 무대에서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실력파 연주팀이며, 장구라는 악기가 전통음악은 물론 모든 종류의 창작작업에 있어 첨단에 서 있음에도 타악기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는데서 출발, 모험과 실험을 시작했다.


 


이들은 장구는 합주, 춤, 연희 에서의 완급 조절, 산조와 민요 등 독주 및 노래의 반주, 사물놀이를 비롯해 새로운 형식의 독주, 합주 등 창작음악연주의 중심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풍물굿에서의 개인놀음, 설장고춤 등 역동성을 지닌,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고, 모든 면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가능성을 지닌 악기라고 말한다. 


 


소나기프로젝트는 21C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악기 및 음악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동시에 전통문화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장구 중심의 <바람의 숲>을 제작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감도’는 젊은 국악인들이 어우러져 국악기와 양악기로 빚어내는 실험성 짙은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지역 퓨전국악팀이다.


 


이날 밤 2시까지 이어진 열띤 음악향연은 춥고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객석을 떠나지 않은 음악 마니아 300여 명과 교감하며 끝까지 진지한 호응과 성원 속에서 9팀의 공연 릴레이가 막을 내렸다.


 


김명곤 위원장은 “비록 9팀 가운데 2팀을 가려냈지만, 모두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가진 만큼 수상자냐 아니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한국의 월드뮤직과 퓨전국악을 이끌어가는 9팀의 참가자들에게 ‘소리 프론티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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