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오페라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10년 5월부터 7월까지 예술의 전당
기사입력 2010.05.14 17:23 조회수 89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국립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한국 오페라계의 발전과 오페라의 보급을 위해 서로 손잡고 제 1 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오페라 페스티벌은 80 여 개가 넘는 민간오페라단 연합회 소속 단체 중에서 선정된 4개의 오페라 작품과 국립오페라단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그동안 서로 경쟁 속에서 공연되어 왔지만 이제는 경쟁이 아닌 하나의 울타리 속에서 서로 화합하며, 국립오페라단이 지니고 있는 축적된 기술을 민간단체에 보급하고 재정적으로 열악한 민간단체를 제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참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서로의 작품과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자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의 전당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글로리아 오페라단, 베세토 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 솔오페라단 등 4개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각 단체 가장 대중적이면서 타이틀로 내세울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오르페오


먼저 국립오페라단은 그리스 신화 속 비극적 사랑이야기 <오르페우스 신화>를 2010, 서구적인 죽음과 미학에 '씻김'과 '해원'의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여 탄생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선보이며,


글로리아오페라단-리골레토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애착과 궁정에서 광대로 살아가야 하는 모순된 삶의 모습을 비극적 결말로 승화시킨 빅토르 위고의 원작에 베르디가 곡을 쓴 <리골레토>가 한국 팀과 이탈리아 팀이 나누어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선보인다.


솔오페라단-아이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솔오페라단은 그동안 스케일 큰 공연으로 잘 알려진 <아이다>를 6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아이다>는 큰 스케일의 공연으로 서커스 같은 두가지 공존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작품과 예술적인 모습으로 파격적인 탈피로 관객에게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서울오페라앙상블 -라트라비아타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줄곧 (춘희)로 불리어 지다가 최근 들어서 본래 의미인 '길 위의 여자' 혹은 '방황하는 여인' 이라는 현대적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는 멜로 대중오페라의 상징적인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선보인다.


베세토오페라단-카르멘
 


베세토오페라단은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을 초청하여 유럽 정통의 매혹적인 <카르멘>을 7월 3, 4, 6, 7일 선보이며, 특히 이번 공연에는 카르멘 역을 800회 이상 성공시킨, 체코에서 매년 최고의 성악가로 선정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갈리아 이브가리모바'가 출연해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을 연기한다.


 


48년 오페라가 첫 초연된 이레로 6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부분의 민간 오페라단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홀로서기가 어렵다고 말을 한다. 이는 아직 오페라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 무대, 의상, 조명 등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움직여져야 좋은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종합예술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화합, 어울림, 상생이라 큰 뜻을 품고 출발하는 제 1 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가장먼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로 롱런하기를 기대해 본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권한 및 책임은 저작권자(c) 서울문화인신문에 있음>




 

[허중학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www.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