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인]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세종, 1446>을 비롯하여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등 뚜렷한 색깔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라이선스 수출의 쾌거를 이루어 내는 등 그 동안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온 공연제작사 HJ컬쳐가 키즈 콘텐츠 전문 그룹 HJ키즈를 설립하며 최근 세계적인 키즈 콘텐츠 두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HJ컬쳐는 이번 작품 이전에도 오페레타 가족뮤지컬 <판타지아>를 3년 연속 흥행 시키며 키즈 콘텐츠에서도 두각을 보여 왔다.
지난 12월 14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는 모두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샤를 페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러시아 극작가 에브게니 프리드만과 러시아 천재작곡가 세르게이 체크리조프가 함께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러시아 푸슈킨 극장 전석 매진으로 러시아 무대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며, 러시아 뮤지컬 대상 3개 부문(음악, 조명, 프로덕션)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작품성을 이미 검증 받은 작품이다.
특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와 19명의 출연진이 객석을 넘나들며 랩하고 춤추는 고양이가 되어 선보이는 파워풀 한 퍼포먼스가 클래식,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어우러지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장화 신은 고양이’와는 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와 공연 종료 후 펼쳐지는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부터 포토타임까지 아이부터 어른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제공한다.
EBS미디어와 함께 제작하여 이화여자대학교삼성홀에서는 지난 12월 21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가족뮤지컬 <BabyBus>는 안본 아이는 있어도 한번만 본 아이는 없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동요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키즈 콘텐츠의 이례적인 기록을 써내려가며 주목 받고 있는 콘텐츠로 144개국에서 19개 언어로 번역 되고 어플리케이션 100억 회 이상 다운로드, 국내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355만 명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채널 790만 명 독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콘텐츠의 방송 진출 쾌거를 이뤄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abyBus>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된 <BabyBus>는 공연뿐만 아니라 몬테소리 교육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개막 이전부터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인기 캐릭터 키키, 묘묘를 실제로 만날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BS미디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비버스는 2019년 8월 EBS키즈를 통해 TV 방송을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로 영역을 넓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HJ키즈는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와 <BabyBus>가 공연 전부터 예매처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공연을 통해 보다 교육적이고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양질의 키즈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키즈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는 2020년 2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되며, 가족뮤지컬 <BabyBus>는 2020년 2월 2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