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지원업무 이렇게 달라진다.

서울시, 2020년 무형문화재 주요 업무계획 수립
기사입력 2020.02.26 18:15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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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화 촬영장면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반영된 무형자산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 1989년 처음으로 제1호 칠장이 지정된 이래 현재 52개 종목 50명의 보유자가 지정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전통군영무예와 생전예수재 2개 종목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신규 지정하고, 한동안 공석이었던 제13호 매듭장 보유자를 인정 고시했으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이수한 17개 종목 37명의 전수자에 이수증을 발급하는 한편 실력위주의 전승자 육성을 위해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이수심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지원계획을 담은 ‘2020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전·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다양한 종목의 실력 있는 전수자 육성

올해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기량향상 및 실력 있는 전수자 육성을 추진한다. 보유자 인정조사 및 이수자 심사에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기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만의 특색 있는 종목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연구조사도 실시한다.

 

먼저 전승 단절위기에 있는 조선장, 오죽장, 초고장, 체장, 등메장, 옹기장 등 6개 종목에 대한 보유자 공모를 실시하고 4.13()부터 4.20()까지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한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서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있는 종목 중에 21개 종목 124명에 대한 이수심사도 진행한다. 이수심사는 2019년 새롭게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실기위주로 심사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적용된 이수심사기준에서 평균 70점 이상 득점하면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성악종목인 잡잡가(雜雜歌)에 대한 학술연구도 실시한다. 잡잡가는 서울 고유의 긴잡가로서 경기민요로 불리는 12잡가 이외의 잡가군()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종목 지정과 보유자 공모 여부가 결정 된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지원방안 마련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안정적인 전승지원을 위해 1년에 1회 이상 개최되는 공개발표회 지원금을 국가수준으로 상향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11회 이상 해당 종목의 기능 또는 예능을 일반인 앞에 공개할 의무가 있으며 시연회나 전시 또는 공연 형식으로 개최,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해왔으나 국가수준에는 못 미치는 형편이었다. 2020년에는 종목의 특성에 따라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적용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수준으로 상향하게 된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전승활동의 의무가 부여되며 이에 따라 전승활동 지원금을 매달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보유자들의 전승활동 의무를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지원금 사용내역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여 전수교육경비 지원금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교감하는 향유기회 확대

돈화문로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는 21개 종목의 교육과 11개 종목의 체험프로그램, 21개 종목의 전시가 펼쳐진다. 2019년에는 21종목 54과정에서 8천 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2020년에는 학교 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수혜인원을 3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한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시의 무형문화재가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갖게 되고 시민들에게 이전보다 친숙한 문화재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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