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경보에 예술의전당 3월 공연, 전시 일정은?

기사입력 2020.03.04 11:53 조회수 29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97.jpg

 

 

[서울문화인] 정부가 지난 2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예술의전당은 감염증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예술의전당은 3월에 예정되어 있는 기획 행사를 전면 취소하였다.

 

먼저 세계적인 소프라노 제시카 프랫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연간 시리즈 공연인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아티스트 라운지>를 모두 취소하였다. 또한, 단독 기획전시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조선·근대 서화전>31일까지 휴관하는 것으로 우선 계획했으나, 재논의 끝에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교육 강좌 또한 3월 말까지 전 강좌의 개강을 한 달간 전면적으로 연기하였다. 매주 약 3,000여명의 수강생이 방문하는 교육 강좌를 연기함으로써 많은 방문객이 밀집하는 상황을 줄이고자 하는 조치다. 공연부터 전시, 교육까지 기관의 모든 사업을 취소하거나 잠정적으로 연기하며 코로나19의 확산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70% 이상의 대관 행사 취소

외부 예술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의 취소 혹은 휴관 시, 대관사의 손해와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환불 및 대응 계획을 빠르게 수립하고 2월말부터 개별적으로 협의 및 안내에 들어갔다.

 

2주간의 무대점검 기간 후, 대형공연이 여럿 대기 중이던 3월 오페라하우스 일정도 많이 취소된 상황이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호이랑>은 모두 취소되었고, 3월부터 대단위의 인원들이 함께 연습에 들어가야 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서부의 아가씨>4월 공연이지만, 취소를 결정하였다. 그 외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다음 주까지 주최사에서 취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공연 외 2건의 공연까지 취소될 경우 3월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한 건도 없다.

 

음악당의 경우, 3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예정되었던 40건의 공연 중 29건이 취소되어 약 73%의 공연이 취소되었다. 대형 공연장인 콘서트홀 공연들은 거의 대부분 취소되었으며, 350석 규모의 리사이틀홀의 개인 독주회들 등이 일부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간단체 중에 현재 행사를 취소하거나 중단하기 어려운 행사들은 주최사의 결정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되는 공연장, 전시장 및 관람객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예술의전당 측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공간 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여 시설 내 방역 및 감시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상시 배치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감염 의심자에 대하여 관람을 제한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마련하고 고객 안내 및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외에도 출입문 일부 폐쇄 및 제한 개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www.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