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용’, 코로나19로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연일정 변경,

기사입력 2020.03.13 10:37 조회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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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전경]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jpg

 

 

 

- 자체 기획공연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42426일로 일주일 연기

- 가족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언더 더 씨>, 연극 <레미제라블> 공연 취소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인한 국공립 기관들의 공연 잠정 연기, 취소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극장 도 상반기 공연의 일정 변경되었다.

 

먼저 근현대사 1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한국 가곡을 조명하는 기획공연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유효한 듯 보인다. 417()부터 19()까지 예정됐던 이 공연은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1주일 연기된 424()부터 26()까지로 기간을 변경하여 공연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예매 고객들에 대해서는 개별 연락을 통해 일정 변경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예고되었던 박물관문화향연 등 관련 부대 프로그램에도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기획 공연인 가족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4.25 ~ 6.14) 공연과 연극 <레 미제라블>(6.18 ~ 6.28) 공연은 제작사에서 현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로 인한 위험 부담을 않을 수 없다는 부담감에서 전면 취소되었다.

 

이에 재단은 3월 중 예정된 2020년 하반기 극장 수시대관 공고 시, 공연이 취소된 427일부터 623일 두 달에 대한 수시대관 공고도 함께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수시 대관 공고는 금주 중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nm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포스터]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jpg

 

 

한편,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은 단순히 곡을 나열하는 형식의 음악회가 아닌 스토리텔링이 함께 어우러진 음악극 형태의 공연으로 한 때 젊은 시인과 음악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했던 가곡다방이라는 공간을 지키는 다방 주인이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다. 가끔 찾아오는 손님에게 들려주는 그 이야기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과 전쟁의 역사를 겪은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시대를 담아냈던 가곡이 함께 녹아내며, 가곡의 가사에 담긴 의미와 가곡이 탄생된 역사적 배경을 함께 생각게 하는 작품이다.

 

테너 이현과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과 소프라노 정선화, 정혜욱, 이아연까지 6인의 국내 실력파 성악가들과 젊은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가야금과 해금의 악기 구성으로 동서양 선율의 어울림을 실현해 익숙하게 알고 있던 가곡과는 또 다른 새로운 편곡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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