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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코로나19 이전, 주말 오전을 클래식 선율로 채워주는 예술의전당 ‘주말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토요콘서트>가 2개월 만에 5월 16일(토) 오전 11시 다시 닻을 올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토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오전 시간대 음악회로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으로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친절한 설명에 이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번갈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 시즌을 여는 만큼 16일 공연에는 슈만의 작품들로 봄 향기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한국 클래식 피아노 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무대를 연다. 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라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봄’이라는 부제가 붙은 슈만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봄에 대한 시에서 영감을 얻어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작곡되었다고 알려진 만큼 5월 봄날의 생동감을 오롯이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정치용이 포디엄에 서고 KBS교향악단이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2만 5천원~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상반기와 하반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는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에게는 최대 25% 할인도 제공된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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