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유층청소년, 한국문화 체험위해 서울로 몰려온다

기사입력 2010.08.12 19:05 조회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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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올 여름방학에 중국인학생 2천여명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올 하계방학기간 동안 총1,500여명의 중국인학생 단체가 서울을 방문해 서울지역 청소년들과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가 유치한 중국인학생 단체는 총 1,937명. 하지만 계속해서 서울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8월말까지 약 2천명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학생들의 서울 방문증가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중국 각 지역별로 관광설명회와 주요여행사·교직원 팸투어를 실시하고 중국 성도예술학교와 협약을 체결 하는 등 실질적인 타깃마케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금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북경, 성도, 내몽고 등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중국 부유층 자녀들이 대부분으로 서울시는 중국 예술전공학생들과 서울시 청소년간의 활발한 문화예술 공유를 위해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였다.

서울시가 금번에 선보인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은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가 보유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청소년은 총 4,530명(사업시작년도인 ’08~’10.8월 현재까지 누적)이다.

지난 7월 30일에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학생콩쿠르’ 참가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 학생단체 102명과 마포청소년수련관간의 교류행사가 진행되었다.

각 학생단의 대표들은 서로 환영사와 답사를 주고 받은 뒤, 마포청소년 수련관 학생들이 먼저 B-boy댄스 공연을 선보였고 이어 중국학생의 대나무 피리 독주, 색소폰 독주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양국의 학생간 1대1 교류시간을 마련해 각국의 전통문화와 청소년문화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었다.

같은날 중국 개봉예술학원생 46명도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바이올린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정계아시아 예술 청소년 방한단’ 250명도 8월 2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오는 10일에는 ‘내몽고 청소년 공연단’ 90명이 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관 동아리 네팀과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을 통하여 방학 기간 중 한국 청소년들에게는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학생들과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청소년들에게는 서울 시립 청소년 수련관 소속 학생들과 문화 교류를 통하여 서울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 학생들의 경우, 대나무 피리, 양금, 일현금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 전통 악기를 중심으로 한 연주와 중국 전통 무용 공연이 주를 이루며, 한국 학생들은 최근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서로 간의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8월 말까지 약 330여명의 중국 청소년 단체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울 유치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정된 중국 청소년 예술 공연단과 서울 시내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소속의 청소년둘과 공연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에서 예술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정은 고소득층인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학생의 해외여행에 부모가 동반하는 경향이 많아 추가 관광객 유치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중시하는 중국 학생 단체 유치를 위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여 세계 최대 시장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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