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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제박물관협의회(이하 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김선정)가 오는 5월 16일(화)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3년 세계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올해 ICOM 세계박물관의 날 주제인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하여 장인경 ICOM 부회장 겸 철박물관장, 조민석 Mass Studies 창립자 겸 대표 건축가, 그리고 정도련 M+ 부관장이 각자의 연구, 활동 영역과 경험을 토대로 흥미로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본 학술강연회는 장인경 부회장의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ICOM에서 왜 2023년의 세계박물관의 날 주제로 정했는지, 미래를 위해 박물관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조민석 건축가는 건축물 또는 도시 공간과 인간 사회가 끊임없이 형성해온 관계맺음의 양상을 살펴보며 건축의 관점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도련 부관장은 팬데믹 시기에 개관하여 국제적인 핵심 문화 기관으로 자리 잡은 홍콩의 신생기관인 M+를 통해 바라본 지속가능성과 로컬리티에 대하여 강연한다.
ICOM 한국위원회는 이번 학술강연회를 통해 사회 공동체의 핵심 문화 기관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과 폭넓게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 학술강연회는 ICOM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ICOM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5월 12일(금)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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