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알루미늄 패널에 생생하게 그려낸 인물화, 리얼리즘 작가 한영욱 개인전 《원스 One’s》

BHAK 개관 30주년 기념, 대표 중견작가 한영욱의 최근작 조명
기사입력 2023.09.07 00:00 조회수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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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옥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들 (코엑스 KIAF)

 

 

 

 

[서울문화인] 아트페어에 그의 작품 앞에는 늘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작품 앞으로 다가가서 유심히 작품을 들여 보다가 거대한 작품의 크기에 다시 발걸음을 뒤로 옮겨 작품을 살핀다. 그 작품의 주인공은 한영욱 작가이다.

 

아트페어에서 그의 작품이 대중에게 소개된 이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고 있는 작가 가운데 한명인 한영욱(b.1963)40대 늦깎이로 미술계에 데뷔하였으나, 알루미늄 패널에 그린 생생한 인물화를 통해 국내외 아트페어장과 전시장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예술 애호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섬세한 묘사력과 표현성이 두드러진 대형 인물화는 아트 마이애미(Art Miami), 아트 센트럴 홍콩(Art Central Hong Kong), 아트 타이페이(Art Taipei) 등에 소개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연이은 솔드아웃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지난 824()부터 BHAK(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019, 대표 박종혁)에서 한영욱의 개인전 원스 One’s 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해외 위주 활동을 하는 한영욱 작가가 국내에서 갖는 개인전으로 일반 회화에서는 구현되지 않는 입체감과 긴장감을 지닌 최근작으로 시촉각적 즐거움과 더불어 한영욱 작가가 추구하는 극사실주의 형식과 작가의 작업 세계, 삶의 동력까지 엿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원스 One’s는 작가가 오랫동안 그려온 수많은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한영욱 작가는 인간의 삶이 불가피한 탄생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실존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고통과 불안을 이상적인 인물의 형상으로 시각화하였다. , 한영욱에게 있어 예술이란 창작활동은 이해할 수 없는 세상과 사회 가치에 수동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삶에서 자신의 가치와 삶을 창조하여 세상을 살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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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욱 개인전 《원스 One’s》

 

 

 

BHAK 박종혁 대표는 매우 사실적이고 견고한 형태의 외양으로 보이지 않는 영혼과 정신을 표현한 한영욱의 작품은 눈과 몸으로 그림을 어루만지게 유도한다“BHAK30년 세월 동안 함께 해외를 누벼왔던 한영욱의 개인전을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긴밀하게 소통하며 긴장감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모르는 사람의 얼굴을 보며 자신의 희로애락을 골고루 꺼내어 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영욱의 작품은 BHAK 전시장과, 96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서도 일부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전과 아트페어장의 각기 다른 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권수진 기자]

 

 

 

 

[권수진 기자 ksj93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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