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10월 19일 부산에서 개막

10월 29일까지 부산,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160여 곳에서 전시, 토론회, 체험행사 등
기사입력 2023.10.05 15:25 조회수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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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2023 공공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f).jpg

 

 

 

[서울문화인]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1020일부터 29일까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붙임 2-3.참여거점 부산 f1963.jpg
부산 f1963

 


이번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에서는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1024()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들어본다.

 

이번 축제는 메인 전시관이 있는 부산 이 외에도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에서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하여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붙임 2-2.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jpg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더불어 축제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이 10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된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일상 속 불편 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모전이다. 4회째를 맞아 올해의 표어인 공공디자인, 경계를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대상작 선정

대상(문체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손효인, 송준근, 김소연, 임효정, 김소혜)’은 산업현장의 안전언어인 안전표지 활용을 돕기 위한 플랫폼으로 산업군, 중대 재해, 법령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안전표지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자 맞춤형 안전표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대표이미지_제4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jpg
제4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이 외에도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신속 정확 심정지 환자 응급구조 장비(이태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영상매체로 직관적으로 제공하여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를 용이하게 하고, 사용법 영상을 상시 노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우수상에는 시청 공무원이 고안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노란 무지개 : 어린이공원 출입구 시인성 확보를 위한 공공디자인(김현진)’, 재활요양병원 물리치료사가 제시한 남녀노소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모두의 봉투(윤현혜)’ 2건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빗물을 이용한 음료컵 재활용 공간(신승미, 김기덕, 서하평)’ 등 총 3건이, 입선은 메타 깐부 :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중·고등학교 통합 플랫폼(김민정, 이선주, 김성훈)’등 총 5건이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도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전봇대의 전주번호를 이용한 안전 예방 공공디자인 계획(김대훈, 정다연)’, 우수상에는 물에 뜨는 빗물받이 덮개(이재룡)’, 쾌적한 공공화장실 이용을 위한 반투명 UV 살균 커버(차송현, 이예린, 김지효, 주효임)’ 등 총 2건이, 장려상은 음주 단속 시 도주 방지를 위한 트랩 방지턱 디자인(우준완, 백자경)’등 총 3건이, 입선에는 작은 동물들 로드킬 방지를 위한 안전벽돌 디자인(김수빈)’등 총 5건이 선정됐다.

 

공모전 아이디어는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publicdesign.kr)에서 역대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publicdesign.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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