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2011년 기증유물특별전 ‘한양의 진주류씨(晉州柳氏)’전 개최

기사입력 2011.07.12 22:15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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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2011년 기증유물특별전 ‘한양의 진주류씨(晉州柳氏)’전을 7월 8일(금)부터 8월 14일(일)까지 개최 (개막식 7월 7일 오후 3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류씨 류순정의 후손인 문성공파(文成公派) 문중(종손: 류원배)에서 2004년과 2009년에 기증한 류순정과 그 아들 류홍의 초상화 5점과 기록류 30건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공신초상화, 류순정과 류홍”, “류씨가의 전통이야기”, “선조의 정신을 계승하다”, “옛 초상화 복원과정”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류순정의 초상화 4점을 한꺼번에 전시되는데, 조선전기 전형적인 공신초상화로 대형 전신상 2점, 반신상 2점이며 그 아들 류홍의 초상화 1점도 곁들여 총 5점에 이른다.


 


대형 전신상은 화면 길이가 173㎝, 전체 길이가 240㎝나 되니 실제 사람 크기로 제작된 것이다. 초상화 주인공의 모습은 7분면, 즉 얼굴과 전신의 정면이 70% 정도 보이게 하여 입체감을 살렸다.


 


지금까지 한 사람의 공신초상화가 이렇게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유래가 없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공신들에 대해서는 국왕의 명으로 도화서 화원들이 그려서 남겨두었지만 대부분 소멸되고 보존된다고 해도 1점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류순정의 영정함에서 나온 천연 약재를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되는 초상화가 처음 박물관에 기증되었을 때에는 5점 중 3점은 열람하기도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수년 동안 전문가의 손을 거쳐 복원되면서 놀랍도록 새롭게 변신하였다.


 


류순정은 서울 건천동(현재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났으며,(건천동은 김종서, 정인지, 류성룡, 이순신 등이 태어났던 곳) 그는연산군 대에 이조판서였는데 임금의 폭정을 보다 못해서 박원종, 성희안 등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거사를 도모하였다. 1506년 9월 1일 저녁에 반정을 일으켜 하루아침에 조선의 군주를 갈아치웠다. 바로 다음날에 새 임금인 중종을 옹립하였으니 조선 최초로 신하의 주도로 임금을 갈아치운 일대 사건의 주역이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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