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춘의 아름다운 인생이야기. 창작뮤지컬〈아름다운 인생〉

11월11일~12일 충무아트홀
기사입력 2011.10.28 00:26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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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단원들의 평균나이는 71.6세. 하지만 무시하면 안 된다. 탁월한 박자감각과 노래실력 그리고 멋들어진 블루스까지 선보인다.


 


2009년 7월1일 창단, 국내 최초로 65세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준 프로뮤지컬단체인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단장 김숙희)이 창단 2년 만에 거창실버연극제에서 금상, 뮤지컬 연출상, 연기상 등 3관왕을 수상한 창작뮤지컬<아름다운 인생_이주영 작, 김숙희 연출>을 11월11일~12일 충무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첫사랑을 찾아 나섰다가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은 세 커플의 좌충우돌 이야기.


 


티격태격하지만 뭉치기만 하면 즐겁기 그지없는 친구들 (윤영, 영국, 상기) 그리고, 황혼기에 갈수록 기세 당당해지는 세 남자의 여자들(승자, 천혜자, 이남) 이 세 커플이 오랜만에 부부동반으로 콜라텍에 놀러 갔다가 사소한 일로 마음이 상하게 되고, 세 남자들은 각자의 속내를 하소연하다가 이들의 숨겨진 첫사랑이 한 여자 용순이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 추억에 젖어 옛 사랑을 찾으러 함께 여행을 떠난다. 우여곡절 가운데 찾아낸 용순, 하지만 용순의 남편은 이 세 남자에게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몰래 세 남자의 뒤를 밟아 따라온 세 여자 역시 용순 남편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덧없는 인생에 고개를 떨구며 세 남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 단원 5명과 연수단원4명 그리고 객원전문배우 2명 등 모두 11명이 무대에 오르는 창작뮤지컬<아름다운 인생>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실버세대 부부들의 이야기이다. 핵가족 자본주의가 낳은 병폐로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한 자녀세대들이 나이든 부모를 부양하기 꺼려하면서 노인들의 삶에서의 최고의 가치에 돈이 새롭게 자리하게 되고, 이러한 현실에서 이 작품은 과연, 돈이 많다는 것 만이 노인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의 삶을 보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구립실버뮤지컬단 단원들은 “사회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연기와 단원들의 화합 등 뮤지컬단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며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영혼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는 뮤지컬 공연을 쉽게 관람하기 힘든 경로당 회원들,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 장애인들을 초청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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