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한 플라멩코의 전율 <카르멘모타의 알마>

5월 23일(수) 부터 2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총 6회간 공연.
기사입력 2012.04.25 18:24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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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스페인 플라멩코의 살아있는 전설 카르멘 모타가 2009년 <푸에고>에 이어 3년 만에 새로운 작품 <카르멘모타의 알마>로 다시 서울을 찾는다. 그녀의 최신작이자 10번째 제작 작품인 이번 작품은 특히 스페인에 이어 첫 번째로 진행되는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크다.


 



 


불꽃같이 타오르는 영혼이라는 뜻의 작품명처럼 이번 공연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타오르는 플라멩코의 뜨거움과 삶의 희로애락을 몸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플라멩코로 표현하였고, 또한 단순히 플라멩코만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작품에 결합시켜, 대담하고 혁신적인 무대로 전에 없던 화려함과 관능미, 그리고 절도 있는 플라멩코의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1막에서는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에 탱고, 재즈, 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져, 화려한 군무와 함께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펼쳐지며, 2막에서는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고독과 환희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라이브 뮤지션들의 연주와 함께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 축제의 형태로 펼쳐진다. 삶과 삶 속의 여러 감정을 이야기하는 만큼, 2막의 무대는 스페인 이민자들이 자리하던 항구, 스페인 집시들이 삶의 여독을 풀던 선술집 등이 장소가 되어 나온다. 여기에 <카르멘 모타의 알마>만을 위해 만들어진 스페인 최고 작곡가들의 호소력 짙은 음악은 작품에 화려함을 더해진다.


 


카르멘 모타 스스로도 이번 작품을 두고 “삶의 희로애락을 원초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플라멩코로 표현하였고, 플라멩코는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모두의 공감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깊이를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플라멩코의 전설적인 무용수 카르멘 모타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으며, 작품의 안무는 스페인 최고의 안무가 호아킨 마르셀로가 담당하였다. 호아킨 마르셀로는 카르멘 모타의 아들이기도 하며,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플라멩코 안무가가 된 인물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 하며, 이번 공연은 음악과 소리 대신 음의 진동을 통해 시각적으로 가장 화려한 플라멩코를 만들어 내는 그의 춤사위들을 만나볼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더불어2011년 내한공연을 가진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예술감독 안토니오 나하로가 객원 안무가로 참여하여 한층 더 높아진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2012년 5월, 심장을 울리는 발소리, 울부짖는 듯 한 집시의 영혼이 담긴 노래, 애잔한 기타선율 그리고 무대 위를 수놓는 붉은 장미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플라멩코의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카르멘 모타의 알마(Carmen Mota’ Alma)>는 오는 5월 23일(수) 부터 2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총 6회간 공연하게 될 예정이다.


 




 


• 공  연  명  : <카르멘 모타의 알마> (Carmen Mota’s ALMA)
• 공 연 일 시 : 2012년 5월 23일(수) 오후 8시 공연
• 공 연 일 시 : 2012년 5월 24일(목) 오후 8시 공연
• 공 연 일 시 : 2012년 5월 25일(금) 오후 4시, 8시 공연
• 공 연 일 시 : 2012년 5월 26일(토) 오후 3시, 7시 공연
• 공 연 장 소 : LG아트센터
• 티 켓 가 격 : VIP석-150,000원 / R석-120,000원 / S석-77,000원 / A석-55,000원
• 제작, 연출 : 카르멘 모타
• 안   무 : 호아킨 마르셀로, 안토니오 나하로(객원 안무)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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