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1회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탄생 65주년 앞두고 조선오페라단과 공동으로 8월 23일부터 9월1일까지
기사입력 2012.08.20 01:33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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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올해로 창단 64주년을 맞는 조선오페라단과 도심 속의 우수한 공연장으로 사랑 받고 있는 NH아트홀이 우리나라 오페라 탄생 65주년을 앞두고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NH아트홀(대표 유근원)과 조선오페라단(대표 최승우)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1일까지 10일간 NH아트홀과 함께하는 제1회 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수준 높은 오페라를 쉽고 가깝고 비싸지 않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객 친화적인 오페라 공연으로 오페라 대중화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것이다.


 


우선 우리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르멘>과 <라 트라비아타> 두 작품에 테너 이정원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들만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총출동한다.


 


출연 성악가는 물론 연출과 음악 코치, 어린이 합창단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실력 위주의 캐스팅을 통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오페라 대중화라는 과제 속에 묻혀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최고의 공연 수준을 먼저 보장받아 둔 것이다.
 
또 도심한복판 고층 사무실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서대문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NH아트홀은 멀리 떨어져 있던 오페라를 지하철 입구까지 바짝 끌어당겼다. 최신식 NH농협 본사 건물에 위치한 NH아트홀은 우수한 공연시설은 물론 객석 의자 등에 이르기 까지 대형 오페라하우스에 뒤지지 않는 쾌적한 관람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 직장인과 서민들이 오페라 관람을 포기하게 하는 마지막 관문인 티켓가격도 파격적으로 낮추었다. 우선 기본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었고 여기에 조기 예매고객과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오페라가 더 이상 비싸서 볼 수 없는 공연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오페라페스티벌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세계 어느 무대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을 막강한 출연진이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마리아칼라스콩쿨 1등의 수상경력과 라스칼라극장 데뷔,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성악가부문 최고상인 남자주역상과 페스티벌부문 주역상을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수상한 테너 이정원과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며 최연소 대학 전임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신예 테너 이동명이 알프레도역을 맡아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다.
 
상대역인 비올레타역에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비올레타역을 맡아 최고의 기량을 입증 받은 소프라노 김희정과 정꽃님, 제르몽역에는 바리톤 주영규와 임휘영이 열연한다.
 
오페라<카르멘>은 최신예이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최정상의 실력을 국내외에서 보여주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최승현과 박수연이 카르멘역을, 최승현과 함께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신인상을 받은 테너 김도형과 신재호가 돈 호세역을 맡았다. 에스까미오 역에는 이탈리아음악아카데미에서 현직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박경준과 조영두가, 미카엘라역에는 소프라노 정윤주와 유영주가 출연한다.


 


특히 연출에는 최근 창작 오페라 중국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최이순이 카르멘을, 성악과 뮤지컬 가수와 연출가 등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애리조나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김숙영이 라트라비아타를 각각 맡아 수준 있고 재미있는 오페라연출 이라는 과제에 도전한다.
 
음악코치에는 오페라 음악코치로써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맡아 최고 수준의 음악을 선보이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정이 특별 출연한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에는 음악전문지, 일간지 등에 여성 최초 고정 칼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손수연 홍보이사 와 CTS기독교TV ‘내영혼의 찬양- 윤유정의 찬송이야기’에서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는 윤유정 이사가 맡아 오페라는 어렵다는 일반관객의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길이를 90분으로 줄인 과감한 연출과 자막, 해설이라는 3중의 장치를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카르멘에 출연하는 어린이 합창단에 이르기까지 명문으로 이름난 한양초등학교어린이합창단(지도교사 김정은)이 출연하며 무용단은 올리바아르떼플라멩꼬무용단(단장 올리바), 분장은 안나스 메이크업(ANNA’s Make-up)(원장 박미영)이 맡았다.


 


이에 대해 NH아트홀 유근원 대표는 “우리 NH아트홀이 일반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오페라페스티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인근 직장인과 주민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사무총장을 겸임하고 있는 조선오페라단 최승우대표는 이번 NH아트홀과 함께하는 오페라페스티벌이 “우리나라 오페라는 지난64년 동안 질적, 양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오페라는 비싸고 어렵고 멀다는 한계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을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수준 높고 재미있는 오페라를 쉽고 가깝고 비싸지 않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세계 오페라 중심국으로 성장해 나가는 획기적인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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