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문화원 개원, 한국-인도 문화 교류 새 장을 열다

기사입력 2012.12.12 01:22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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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12월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3국을 순방하여 인도 한국문화원을 개원하고, 아울러 2012 한국-중국 수교 20주년 및 2012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문화행사 참가 등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13일(목),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서남아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을 개원한다. 인도는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과 불교와 힌두교 등의 발상지로서 인류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맛살라(Massala), 시바(Shiva)상,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등 다양성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다.


 


뉴델리 중심부 링로드(Ring Road, New Delhi)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총 1,826㎡)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한글교실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습실, 한국 소개 영상물이 상시 방영되는 시청각실, 다양한 전시실, 다목적 홀, 그리고 태권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개원 행사는 13일(목) 17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찬드레쉬 쿠마리 카토크 인도 문화부 장관, 이준규 주인도 대사 등 한국과 인도 주요 인사와 우리 교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미술과 한국 미술과의 만남을 설치미술로 구현한 장에서 열리게 된다.


 


서남아(西南亞)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원되는 인도 한국문화원은 우리 정부가 1979년 동경과 뉴욕에 문화원을 처음 설치한 이래 24번째로 설치되는 문화원이다.


 


불교 전래, 허황후 전설, 혜초와 왕오천축국전 등 인도와 한국 사이에는 고대로부터의 문화적, 종교적 교류가 있었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 불교문화인 간다라 양식은 실크로드를 타고 전래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석굴암에도 영향을 주었다.


 


인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바 있으며, 1973년에 양국 간 정식으로 국교를 체결하였다. 2011년에는 ‘한국에서의 인도의 해’, ‘인도에서의 한국의 해’를 정하여 양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한국문화원은 한국과 인도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상설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한글과 한식 교육 등 우리 문화 전반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도 내 케이 팝(K-pop) 동호회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발리우드 영화의 군무에서 볼 수 있듯이 춤을 즐겨하는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케이 팝(K-pop) 커버댄스 등의 한류를 인도 전역에 알리고, 나아가 양국의 예술인들과 문화예술단체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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