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빛나고 숭고한 사랑의 대서사시

충무아트홀 대극장,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기사입력 2012.09.03 01:40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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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2년, 관객을 사로잡을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지난 8월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적인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뮤지컬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두 도시 이야기>는 공연 당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뮤지컬이 될 것’ 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검증된 명작이다. 브로드웨이가 반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두 도시 이야기>의 역사적인 한국 초연에 국내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18세기 유럽의 런던과 파리, 두 도시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이 아름답고 웅장한 노래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지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이 작품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음악에 있다. 프랑스 혁명이란 역사적 사건 속에서 흔들리는 사랑과 야망 그리고 운명에 대한 고찰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풀어낸 질 산토리엘로의 음악은 관객에게 청각적 쾌락의 극치를 선사하며, 특히 ‘The Tale’, ‘Out of sight, out of mind’ 등의 주요 넘버는 현재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서 ‘뮤지컬 넘버 역사상 최고의 난이도’란 평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공연 장면의 YouTube 영상이 공유되는 등 이미 개막 전부터 음악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는 18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공연 전반에 드라마틱한 군무를 등장시켜 ‘프랑스 혁명’이란 거대한 역사의 현장을 무대 위에서 목격하게 만들 예정이다.


 


‘역대 최강 난이도’라 불릴 만큼 다양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아니면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꿈의 무대로 손꼽혀왔다.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타 공연과는 차별화된 탄탄한 프로덕션으로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 역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마음을 울리는 영혼의 목소리 윤형렬이 캐스팅됐으며, 그의 연적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 ‘찰스 다네이’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카이와 전동석이, 그리고 이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 역에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컬계 프리마돈나 최현주와 임혜영이 선택되었다. 또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중심 인물 ‘마담 드파르지’역에는 폭발적인 성량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이정화와 신영숙이 함께하며, ‘루시 마네뜨’의 아버지이자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알렉상드르 마네뜨 박사’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배우 김도형(김성기)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정상훈, 박성환, 배준성, 김호섭, 김용수 등 오랫동안 뮤지컬계를 지켜온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관록 있는 연극배우 전국향이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역동적인 무대와 웅장한 음악으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이번 공연에는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세트와 의상이 그대로 사용되어 최고의 무대 퀄리티를 자랑한다. 토니상을 4회 수상한 토니 월튼은 시대의 비극을 상징하는 단두대와 18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두 도시를 철골 건축물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구현, 무대 위에서 수 차례 두 도시를 번갈아 가며 사건을 관객들이 보다 분명하게 지금 어느 도시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알아차리게 하기 위해 심플하게 표현하는 것에 주력했고,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파리는 빨간색으로, 런던은 파란색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데이빗 진의 의상은 18세기답게 가난한 사람들은 어떠했었는지, 부자들은 어떠했는지 등 의상만으로도 그 시대 등장인물의 신분, 직업, 고향이 어딘지 옷에 그대로 표현 총 35여명의 등장인물이 약 200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화려함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작품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반영한 완성도 높은 의상,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극명히 나타내는 수려한 조명, 작품의 스케일을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하는 무대와 세트 등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프랑스 혁명의 시대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무대 미학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혁명’이란 거대한 역사의 현장을 무대 위에서 목격하게 될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공 연 명: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기간: 2012년 8월 24일(금) ~ 10월 7일(일)
공연시간: 화,수,목,금 8시 | 토 3시,7시 | 일,공휴일 2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VIP석 12만원 | R석 10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미취학 아동 관람불가)
러닝타임: 2시간 40분(인터미션 포함)
티켓예매:


충무아트홀 명당찾기 02-2230-6601
인터파크 1544-1555
Yes24 티켓 1544-6399
클립서비스 1577-3363
공연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공식 홈페이지:
www.twocities.co.kr
공식 트위터: twitter.com/2012_twocities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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