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국립중앙박물관이 11월 8일(목)에 치러진 2013년도 대학능력수학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특별전 <천하제일 비색청자>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16일(화)부터 12월 16일(일)까지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청자 특별전시로, 국보급 청자 350여 점이 수험생을 비롯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고려청자는 국내·외에 소장된 중요 청자를 엄선하여 국보 18점, 보물 11점으로 총 29점에 달하며,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2점의 고려청자가 선보이는 등 국·내외 지정문화재가 모두 31점 전시되고 있다.

특히 학교나 단체는 사전예약을 통해 전시설명을 함께 들으면서 깊이 있는 전시품 관람을 할 수 있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를 더 자세히 살펴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박물관 기획특별전시실 매표소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관람권으로 교환하여 전시관람을 할 수 있다. 학교나 단체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전시설명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시설명은 중요 고려청자를 대상으로 50분 진행되고 최대 40명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중요한 청자들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어 살아 숨 쉬는 우리 문화재를 만나면서 차분하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명칭 : <천하제일 비색청자>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작품 : 국보 60호 <청자 사자 장식 향로> 등 국내외 청자 350여점
전시기간 : 10월 16일(화)~12월 16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