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보여주고 들려주는 우리의 전통음악 DVD 발간

기사입력 2009.12.20 03:21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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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외국어(영어, 불어)로 해설된 ‘공감·소통,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하여 Empathy and Communication through Korean Traditional Music’이라는 제목의 DVD를 제작하여 외국에 배포한다.

이 DVD에는 분야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악 5종목을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수록곡 중 궁중음악으로는 종묘제례악(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풍류방 음악으로는 가사(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와 이리향제줄풍류(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그리고 민속악으로는 경기민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와 대금산조(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가 선정되었다.

전통음악 5종목은 각각 2장의 DVD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DVD에는 해당 음악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한 약 30분짜리 영상을 수록했고 두 번째 DVD에는 음악 전곡(全曲)을 수록하여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DVD 외에 영어, 불어로 된 해설책자(2권)도 함께 제작되었는데,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의 보호제도와 전통음악의 개괄 내용, 그리고 음악별 상세 해설이 담겨 있다.

이번 DVD 발간은 우리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항상 아쉬워하는 콘텐츠 부족을 조금이나마 해결했다는 점과 우리의 전통음악을 통해서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 DVD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매년 추진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기록화 영상물’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지금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4종목 중 117종목을 영상으로 기록하였는데, 바로 이 영상물을 활용하여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외국어판 DVD를 만든 것이다.

내년에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 고유의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외국어판 DVD를 좀 더 다양한 외국어로 제작하여 세계인과 함께 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디딤돌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부기 기자.



 

[최부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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