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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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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두 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과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Skånes Dansteater)와의 안무 교류 프로젝트로 <스웨덴 커넥션Ⅱ>를 오는 3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기획되어 진행되어오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2018-2019 2개년에 걸쳐 한국과 스웨덴에서 선정한 두 명의 안무가가 상대 단체의 무용수와 함께 신작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 지난해에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서 파견한 페르난도 멜로가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6명과 함께 작업한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선보였었다. 올해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장혜림 안무가를 2개월간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 파견하여 스웨덴 무용수들과 신작 ‘제(祭)’를 제작했다. 페르난도 멜로는 스웨덴을 근거로 활동하면서 안무 작업의 폭을 확장하여 유럽 무용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무가이며, 장혜림은 한국적 컨템퍼러리로 자신의 춤 색깔을 다져가고 있는 안무가이다. 프로젝트는 2019년 3월, 한국에서는 <스웨덴 커넥션Ⅱ>, 스웨덴에서는 <코리아 커넥션> 공연이 올라 2년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마무리리로 <스웨덴 커넥션Ⅱ>에서는 페르난도 멜로 안무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장혜림 ‘제(祭)’, 스웨덴 안무가 리디아 보스의 ‘군중의 스냅샷’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는 ‘경계’를 주제로 시작된다. 얇은 널판 여러 개를 자신의 주요 안무 소재로 사용하는 페르난도 멜로는 널판으로 상징되는 장벽들과 그것을 극복하는 ‘인간적 관계’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안무가는 문화적 경계, 심리적 경계, 지도상의 경계 등 매순간 마주하는 경계들에 대해 주목한다. 이 작품에서는 하나의 장벽에서 시작된 경계들이 무용수들 간의 관계를 통해 깨뜨려지는 작업을 선보인다. 페르난도 멜로는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가 추상적인 작업의 현대무용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작품에 부분적으로 서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관객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한다. [출연 :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6명(김민진, 서보권, 손대민, 이유진, 이태웅, 홍호림)] 안무가_페르난도 멜로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커넥션Ⅱ_두점사이의가장긴거리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사진 목진우] 장혜림 ‘제(祭)’ Burnt offering ‘제(祭)’는 노동으로 태워지는 삶의 시간들이 헛되이 버려지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현대의 ‘제의’를 연출한 작품이다. 장혜림 안무가는 춤의 기원은 제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제(祭)’는 제물을 태워 그 향기를 올리는 제사법인 구약시대의 ‘번제(Burnt offering)’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안무가는 죽음으로 가는 시간을 태워 의미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삶과 같이 제물을 태워 향기를 올리는 행위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장혜림 안무가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 파견, 두 달 간에 걸친 상주 작업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장혜림은 안무가의 바탕이 되는 한국 춤 ‘승무’를 작업 과정에서 사용, ‘승무’의 북을 치는 움직임을 차용하여 팔의 움직임과 호흡을 작품 안에 녹여냈다. 안무가는 노동에서 나오는 향기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작품과 연결시키고자 했다. 작품에서 상징적인 오브제로 안전모, 헤드 램프, 그리고 목탄이 사용되어 ‘제(祭)’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출연 :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무용수 7명(아네테 엘네(Anette Jellne), 라우라 로히(Laura Lohi), 마리아 아바우레아 사르도야(Maria Abaurrea Zardoy), 리카르도 찬도나(Riccardo Zandona), 새뮤엘 덴턴(Samuel Denton), 사라 아비히트(Sarah Abicht), 티먼 스테메르딩(Tiemen Stemerding)] 안무가_장혜림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커넥션Ⅱ_제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공연사진Tilo Stengel] 리디아 보스(Lidia Wos) ‘군중의 스냅샷’ Snapshots of a crowd ‘군중의 스냅샷’은 집단에 속한 개인들의 관계맺음에 대한 시도를 다양한 이미지와 장면들로 구현한 작품이다. ‘군중의 스냅샷’에서 관객은 자신이 속한 현실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는 8명의 사람들(무용수)을 만난다. 작품 속 사람들은 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한편, 자유를 갈망하는 이면적인 감정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 뒤틀린 이미지, 독특한 캐릭터, 기이한 상황들로 가득한 안무가 리디아 보스의 안무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리디아 보스는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로, 북유럽 무용계에서 그녀의 안무 스타일에 대해 “예술적 재치로 가득한 강렬한 퍼레이드”(스톡홀름 '단스'지)라 호평하고 있다. [출연 :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무용수 8명(안나 보라스 피코(Anna Borras Picó), 엠마 발리마키(Emma Välimäki), 이오르고스 펠라기아스(Georgios Pelagias), 징이 왕(Jing Yi Wang), 키트 브라운(Kit Brown), 크리스티안 레프슬룬드(Kristian Refslund), 매튜 브래넘(Matthew Branham), 패트릭 브라그델 에릭손(Patrick Bragdell Eriksson)] 안무가_리디아 보스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커넥션Ⅱ_군중의 스냅샷_연습사진Nelson Rodriguez Smith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한편, 한국 공연에 앞서 스웨덴에서는 <코리아 커넥션>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말뫼와 헬싱보리에서 총 7회의 공연을 진행하였다. 두 국가 모두 공연 한 달여 전 조기 매진으로 인해 한 회차를 추가하며 무용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전용 극장에서 <코리아 커넥션> 공연에서 세계 초연된 장혜림 안무의 ‘제(祭)’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아름답고 진정성 있는 컨템퍼러리 무용의 결정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말뫼와 헬싱보리 두 도시에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총7회의 공연으로 진행된 <코리아 커넥션>에는 ‘제(祭)’와 함께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와 안성수 예술감독의 <혼합>이 함께 올라 6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어 1회차를 추가 오픈하여 선보일 정도로 스웨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두 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과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Skånes Dansteater)와의 안무 교류 프로젝트로 &lt;스웨덴 커넥션Ⅱ&gt;를 오는 3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nbsp;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기획되어 진행되어오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2018-2019 2개년에 걸쳐 한국과 스웨덴에서 선정한 두 명의 안무가가 상대 단체의 무용수와 함께 신작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 지난해에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서 파견한 페르난도 멜로가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6명과 함께 작업한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선보였었다. &nbsp; 올해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장혜림 안무가를 2개월간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 파견하여 스웨덴 무용수들과 신작 ‘제(祭)’를 제작했다. &nbsp; 페르난도 멜로는 스웨덴을 근거로 활동하면서 안무 작업의 폭을 확장하여 유럽 무용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무가이며, 장혜림은 한국적 컨템퍼러리로 자신의 춤 색깔을 다져가고 있는 안무가이다. &nbsp; 프로젝트는 2019년 3월, 한국에서는 &lt;스웨덴 커넥션Ⅱ&gt;, 스웨덴에서는 &lt;코리아 커넥션&gt; 공연이 올라 2년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마무리리로 &lt;스웨덴 커넥션Ⅱ&gt;에서는 페르난도 멜로 안무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장혜림 ‘제(祭)’, 스웨덴 안무가 리디아 보스의 ‘군중의 스냅샷’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nbsp;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는 ‘경계’를 주제로 시작된다. 얇은 널판 여러 개를 자신의 주요 안무 소재로 사용하는 페르난도 멜로는 널판으로 상징되는 장벽들과 그것을 극복하는 ‘인간적 관계’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안무가는 문화적 경계, 심리적 경계, 지도상의 경계 등 매순간 마주하는 경계들에 대해 주목한다. 이 작품에서는 하나의 장벽에서 시작된 경계들이 무용수들 간의 관계를 통해 깨뜨려지는 작업을 선보인다. 페르난도 멜로는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가 추상적인 작업의 현대무용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작품에 부분적으로 서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관객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한다. [출연 :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6명(김민진, 서보권, 손대민, 이유진, 이태웅, 홍호림)] &nbsp; 안무가_페르난도 멜로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nbsp; &nbsp; 스웨덴커넥션Ⅱ_두점사이의가장긴거리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사진 목진우] &nbsp; &nbsp; 장혜림 ‘제(祭)’ Burnt offering ‘제(祭)’는 노동으로 태워지는 삶의 시간들이 헛되이 버려지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현대의 ‘제의’를 연출한 작품이다. 장혜림 안무가는 춤의 기원은 제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제(祭)’는 제물을 태워 그 향기를 올리는 제사법인 구약시대의 ‘번제(Burnt offering)’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안무가는 죽음으로 가는 시간을 태워 의미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삶과 같이 제물을 태워 향기를 올리는 행위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장혜림 안무가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 파견, 두 달 간에 걸친 상주 작업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장혜림은 안무가의 바탕이 되는 한국 춤 ‘승무’를 작업 과정에서 사용, ‘승무’의 북을 치는 움직임을 차용하여 팔의 움직임과 호흡을 작품 안에 녹여냈다. 안무가는 노동에서 나오는 향기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작품과 연결시키고자 했다. 작품에서 상징적인 오브제로 안전모, 헤드 램프, 그리고 목탄이 사용되어 ‘제(祭)’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출연 :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무용수 7명(아네테 엘네(Anette Jellne), 라우라 로히(Laura Lohi), 마리아 아바우레아 사르도야(Maria Abaurrea Zardoy), 리카르도 찬도나(Riccardo Zandona), 새뮤엘 덴턴(Samuel Denton), 사라 아비히트(Sarah Abicht), 티먼 스테메르딩(Tiemen Stemerding)] &nbsp; &nbsp; 안무가_장혜림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nbsp; &nbsp; 스웨덴커넥션Ⅱ_제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공연사진Tilo Stengel] &nbsp; &nbsp; &nbsp; 리디아 보스(Lidia Wos) ‘군중의 스냅샷’ Snapshots of a crowd ‘군중의 스냅샷’은 집단에 속한 개인들의 관계맺음에 대한 시도를 다양한 이미지와 장면들로 구현한 작품이다. ‘군중의 스냅샷’에서 관객은 자신이 속한 현실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는 8명의 사람들(무용수)을 만난다. 작품 속 사람들은 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한편, 자유를 갈망하는 이면적인 감정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 뒤틀린 이미지, 독특한 캐릭터, 기이한 상황들로 가득한 안무가 리디아 보스의 안무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리디아 보스는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로, 북유럽 무용계에서 그녀의 안무 스타일에 대해 “예술적 재치로 가득한 강렬한 퍼레이드”(스톡홀름 '단스'지)라 호평하고 있다. [출연 :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무용수 8명(안나 보라스 피코(Anna Borras Picó), 엠마 발리마키(Emma Välimäki), 이오르고스 펠라기아스(Georgios Pelagias), 징이 왕(Jing Yi Wang), 키트 브라운(Kit Brown), 크리스티안 레프슬룬드(Kristian Refslund), 매튜 브래넘(Matthew Branham), 패트릭 브라그델 에릭손(Patrick Bragdell Eriksson)] &nbsp; 안무가_리디아 보스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nbsp; &nbsp; 스웨덴커넥션Ⅱ_군중의 스냅샷_연습사진Nelson Rodriguez Smith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nbsp; &nbsp; 한편, 한국 공연에 앞서 스웨덴에서는 &lt;코리아 커넥션&gt;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말뫼와 헬싱보리에서 총 7회의 공연을 진행하였다. 두 국가 모두 공연 한 달여 전 조기 매진으로 인해 한 회차를 추가하며 무용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nbsp; &nbsp; &nbsp;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전용 극장에서 &lt;코리아 커넥션&gt; 공연에서 세계 초연된 장혜림 안무의 ‘제(祭)’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아름답고 진정성 있는 컨템퍼러리 무용의 결정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말뫼와 헬싱보리 두 도시에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총7회의 공연으로 진행된 &lt;코리아 커넥션&gt;에는 ‘제(祭)’와 함께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와 안성수 예술감독의 &lt;혼합&gt;이 함께 올라 6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어 1회차를 추가 오픈하여 선보일 정도로 스웨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배우의 손끝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스처·걸음걸이·동작 하나 하나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중국의 경극과 소리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우리의 창극,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전통예술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국립창극단이 오는 4월 5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대만의 우싱궈(吳興國 Wu Hsing-kuo)와 함께 중국의 대표 경극 ‘패왕별희’를 창극으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이런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임 국립창극단 김성녀 예술감독이 부임시절부터 진행해온 창극 현대화의 일환으로 창극을 연극, 오페라 등 이종 장르와 융합하고, 해외 예술가와 협업하는 다양한 시도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진행해온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현대화 작업은 서양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낸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2011·2012),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의 ‘적벽가’(2015), 고선웅 연출의 ‘흥보씨’(2017), 손진책 연출의 ‘심청가’(2018)로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영화 <천화장사 마돈나>(2013), 고전 단테의 서사시 <신곡>(2013), 그리스 비극 ‘오르페오전’(2016)을 창극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2018), 18금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2014~8)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창극화 하였었다. 이런 변화는 나이가 지긋한 부모님 세대가 즐기는 장르라는 틀을 깨고 먼저 젊은 층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내었으며, 또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줄거리에 변화와 반전을 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창극에 대한 편견을 깨어 버렸다. 국립창극단이 우싱궈와 신작을 제작하기로 결심한 데는 그가 50년간 경극을 수련하고 연기해온 배우이자 경극의 변화를 모색한 연출가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우싱궈는 11살부터 경극을 수련했고 1986년 동료 경극 배우들과 함께 대만당대전기극장을 창설하며, 경극과 그리스 비극,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 서양 고전을 접목한 공연을 연출한 경험은 한 몫 했다. 국립창극단의 김성녀 전 예술감독의 요청에 우싱궈는 ‘패왕별희’를 창극으로 만들 것을 추천했다. 그는 항우의 영웅성에 대해 지금 사람들과 다시 생각해보고 싶었다며 그러면서 “중국의 옛말에 ‘이긴 자만이 영웅이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와 현재에 통용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전쟁에서 패한 항우는 아직도 중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사마천도 ‘사기’를 집필할 때, 그를 제왕 편에 수록하면서 전쟁의 패장을 영웅으로 받들었다. 창극 ‘패왕별희’는 이 시대에 어떤 영웅이 필요한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 작품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요즘 청년들의 삶은 쉽지 않다. 패장이었으나 역사에는 영웅으로 남은 항우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 승리의 진정한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지난 1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싱궈 연출은 “이번 협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걸로 안다. 나는 판소리를 깨트리거나 무너뜨리려고 하는 게 아니다. 하나의 문화적인 요소로서의 판소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내가 노력할 수 있는 측면에서 판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히면서 “판소리에 충분히 많은 리듬감과 신체적인 동작을 가미함으로써 지금 우리에게 맞는 유행과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하나의 시대적 트렌드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극 ‘패왕별희’는 우리에게 장국영 주연의 영화 ‘패왕별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경극 ‘패왕별희’는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항우본기를 근간으로 한다. 춘추전국시대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 초패왕 항우와 한황제 유방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경극의 서사는 초한전쟁에서 패하고 자결하는 영웅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창극 ‘패왕별희’는 원작으로 한 동명 경극의 서사를 따라가지만 항우가 유방을 놓쳐 패전의 원인이 된 ‘홍문연’ 장면과 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의 편에서 그를 위기에 빠뜨린 한신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홍문에서 열린 연회라 해 홍문연이라고 불리는 이 이야기는 전국 칠웅이 자웅을 겨루던 시대, 초나라 회왕은 진나라의 수도였던 함양에 먼저 입성한 자를 왕으로 삼을 것을 제후들에게 약속한다.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항우가 이끄는 초나라는 북에서, 유방이 일으킨 한나라는 남에서 함양을 향해 진군한다. 유방이 함양을 먼저 차지했으나, 항우의 군대에 패하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다. 유방이 무릎을 꿇고 항우에게 목숨을 구걸하자, 항우는 그를 일으켜 세우고 연회를 연다. 항우의 책사 범증이 함정을 만들어 연회에서 유방을 죽이려 하자 공정한 승부가 아니라며 항우는 이를 물리친다. 그 사이 유방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친다. 이 장면은 경극에는 없으나, 창극에 추가된 장면이다. 창극 대본을 쓴 린슈웨이는 항우와 우희가 이별하고 자결하는 ‘패왕별희’ 장면이 왜 슬픈지 중국의 역사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판단, 이 장면을 추가했다. 우싱궈 연출도 ‘홍문연’과 ‘패왕별희’ 장면이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사자성어 ‘사면초가’의 생겨나게 한 장면, 한신의 배신과 ‘십면매복’ 장면이 경극에는 없지만 창극에 추가된 또 하나의 대목이다. 우싱궈 연출과 극본, 안무를 맡은 린슈웨이 린슈웨이는 “경극 ‘패왕별희’는 7년의 시간을 다루는데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려면 100명 이상의 배우가 등장해야 해서 대만과 중국에서 공연할 때도 2시간 내에 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번 작품은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에서 생겨난 100여 개의 사자성어 중 7개를 테마로 삼았다. 1부에서는 정치적인 권력 싸움을, 2부에서는 항우와 우희의 사랑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목표는 ‘우희’와 ‘항우’라는 인물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며, 시대가 바뀌어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사랑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린슈웨이는 이번 작품에서 극본과 함께 안무까지 맡았다. 작창 음악감독을 맡은 이자람 여기에 이자람이 작창‧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일부 곡도 직접 작곡하였다. 이자람 음악감독은 “처음 경극을 만났을 때 너무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번 보니 경극이 가진 응집의 미학과 멋이 있었다. 경극과 창극이 만났을 때 음악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작창은 한국의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등을 레퍼런스로 잡았다. 텍스트가 주는 음악에도 영향을 받아서 두 가지 밸런스를 잘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극의 표현법을 익힌 창극 배우의 몸짓과 해석이 연주자의 음악과 만나 경극을 품은 창극의 음악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화 ‘와호장룡’으로 제73회 아카데미 미술상(Best Art Direction)을 수상 맡은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예진텐(Tim Yip)이 의상디자인을 맡아 중국 전통 경극 의상의 상징성은 지니되, 창극에 맞춰 더 가볍고 활동성이 있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이번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나라의 항우 역은 정보권(객원배우), 우희는 김준수, 책사 범증은 허종열이 맡았다. 한나라의 개국 황제가 되는 유방 역은 윤석안, 부인 여치는 이연주, 책사 장량은 유태평양이 맡았다. 그리고 경극에는 없지만 창극에 추가된 주요 인물로 맹인노파가 있다. 국립창극단 중견 배우 김금미가 맡은 맹인노파는 창극의 도창과 같은 역할로 극의 외부에서 상황을 논평한다. 맹인 노파는 작품 곳곳에 등장해 항우의 영웅성과 비극적인 결말을 노래로 위로한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패왕별희’가 다른 문화권의 전통도 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오는 4월 5일 첫 공연이 기다려지게 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문화인]배우의 손끝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스처·걸음걸이·동작 하나 하나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중국의 경극과 소리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우리의 창극,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전통예술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nbsp; 국립창극단이 오는 4월 5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대만의 우싱궈(吳興國 Wu Hsing-kuo)와 함께 중국의 대표 경극 ‘패왕별희’를 창극으로 선보인다. &nbsp; 국립창극단은 이런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임 국립창극단 김성녀 예술감독이 부임시절부터 진행해온 창극 현대화의 일환으로 창극을 연극, 오페라 등 이종 장르와 융합하고, 해외 예술가와 협업하는 다양한 시도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진행해온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현대화 작업은 서양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낸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2011·2012),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의 ‘적벽가’(2015), 고선웅 연출의 ‘흥보씨’(2017), 손진책 연출의 ‘심청가’(2018)로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영화 &lt;천화장사 마돈나&gt;(2013), 고전 단테의 서사시 &lt;신곡&gt;(2013), 그리스 비극 ‘오르페오전’(2016)을 창극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2018), 18금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2014~8)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창극화 하였었다. &nbsp; 이런 변화는 나이가 지긋한 부모님 세대가 즐기는 장르라는 틀을 깨고 먼저 젊은 층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내었으며, 또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줄거리에 변화와 반전을 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창극에 대한 편견을 깨어 버렸다. &nbsp; 국립창극단이 우싱궈와 신작을 제작하기로 결심한 데는 그가 50년간 경극을 수련하고 연기해온 배우이자 경극의 변화를 모색한 연출가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우싱궈는 11살부터 경극을 수련했고 1986년 동료 경극 배우들과 함께 대만당대전기극장을 창설하며, 경극과 그리스 비극,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 서양 고전을 접목한 공연을 연출한 경험은 한 몫 했다. &nbsp; 국립창극단의 김성녀 전 예술감독의 요청에 우싱궈는 ‘패왕별희’를 창극으로 만들 것을 추천했다. 그는 항우의 영웅성에 대해 지금 사람들과 다시 생각해보고 싶었다며 그러면서 “중국의 옛말에 ‘이긴 자만이 영웅이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와 현재에 통용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전쟁에서 패한 항우는 아직도 중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사마천도 ‘사기’를 집필할 때, 그를 제왕 편에 수록하면서 전쟁의 패장을 영웅으로 받들었다. 창극 ‘패왕별희’는 이 시대에 어떤 영웅이 필요한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 작품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요즘 청년들의 삶은 쉽지 않다. 패장이었으나 역사에는 영웅으로 남은 항우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 승리의 진정한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nbsp; &nbsp; &nbsp; 지난 1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싱궈 연출은 “이번 협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걸로 안다. 나는 판소리를 깨트리거나 무너뜨리려고 하는 게 아니다. 하나의 문화적인 요소로서의 판소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내가 노력할 수 있는 측면에서 판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히면서 “판소리에 충분히 많은 리듬감과 신체적인 동작을 가미함으로써 지금 우리에게 맞는 유행과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하나의 시대적 트렌드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nbsp; &nbsp; 경극 ‘패왕별희’는 우리에게 장국영 주연의 영화 ‘패왕별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경극 ‘패왕별희’는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항우본기를 근간으로 한다. 춘추전국시대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 초패왕 항우와 한황제 유방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경극의 서사는 초한전쟁에서 패하고 자결하는 영웅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nbsp; 창극 ‘패왕별희’는 원작으로 한 동명 경극의 서사를 따라가지만 항우가 유방을 놓쳐 패전의 원인이 된 ‘홍문연’ 장면과 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의 편에서 그를 위기에 빠뜨린 한신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nbsp; 홍문에서 열린 연회라 해 홍문연이라고 불리는 이 이야기는 전국 칠웅이 자웅을 겨루던 시대, 초나라 회왕은 진나라의 수도였던 함양에 먼저 입성한 자를 왕으로 삼을 것을 제후들에게 약속한다.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항우가 이끄는 초나라는 북에서, 유방이 일으킨 한나라는 남에서 함양을 향해 진군한다. 유방이 함양을 먼저 차지했으나, 항우의 군대에 패하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다. 유방이 무릎을 꿇고 항우에게 목숨을 구걸하자, 항우는 그를 일으켜 세우고 연회를 연다. 항우의 책사 범증이 함정을 만들어 연회에서 유방을 죽이려 하자 공정한 승부가 아니라며 항우는 이를 물리친다. 그 사이 유방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친다. &nbsp; 이 장면은 경극에는 없으나, 창극에 추가된 장면이다. 창극 대본을 쓴 린슈웨이는 항우와 우희가 이별하고 자결하는 ‘패왕별희’ 장면이 왜 슬픈지 중국의 역사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판단, 이 장면을 추가했다. 우싱궈 연출도 ‘홍문연’과 ‘패왕별희’ 장면이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사자성어 ‘사면초가’의 생겨나게 한 장면, 한신의 배신과 ‘십면매복’ 장면이 경극에는 없지만 창극에 추가된 또 하나의 대목이다. &nbsp; 우싱궈 연출과 극본, 안무를 맡은 린슈웨이 &nbsp; 린슈웨이는 “경극 ‘패왕별희’는 7년의 시간을 다루는데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려면 100명 이상의 배우가 등장해야 해서 대만과 중국에서 공연할 때도 2시간 내에 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번 작품은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에서 생겨난 100여 개의 사자성어 중 7개를 테마로 삼았다. 1부에서는 정치적인 권력 싸움을, 2부에서는 항우와 우희의 사랑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목표는 ‘우희’와 ‘항우’라는 인물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며, 시대가 바뀌어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사랑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린슈웨이는 이번 작품에서 극본과 함께 안무까지 맡았다. &nbsp; 작창 음악감독을 맡은 이자람 &nbsp; &nbsp; 여기에 이자람이 작창‧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일부 곡도 직접 작곡하였다. 이자람 음악감독은 “처음 경극을 만났을 때 너무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번 보니 경극이 가진 응집의 미학과 멋이 있었다. 경극과 창극이 만났을 때 음악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작창은 한국의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등을 레퍼런스로 잡았다. 텍스트가 주는 음악에도 영향을 받아서 두 가지 밸런스를 잘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극의 표현법을 익힌 창극 배우의 몸짓과 해석이 연주자의 음악과 만나 경극을 품은 창극의 음악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nbsp; 이밖에도 영화 ‘와호장룡’으로 제73회 아카데미 미술상(Best Art Direction)을 수상 맡은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예진텐(Tim Yip)이 의상디자인을 맡아 중국 전통 경극 의상의 상징성은 지니되, 창극에 맞춰 더 가볍고 활동성이 있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이번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nbsp; 초나라의 항우 역은 정보권(객원배우), 우희는 김준수, 책사 범증은 허종열이 맡았다. 한나라의 개국 황제가 되는 유방 역은 윤석안, 부인 여치는 이연주, 책사 장량은 유태평양이 맡았다. 그리고 경극에는 없지만 창극에 추가된 주요 인물로 맹인노파가 있다. 국립창극단 중견 배우 김금미가 맡은 맹인노파는 창극의 도창과 같은 역할로 극의 외부에서 상황을 논평한다. 맹인 노파는 작품 곳곳에 등장해 항우의 영웅성과 비극적인 결말을 노래로 위로한다. &nbsp; 국립창극단의 창극 ‘패왕별희’가 다른 문화권의 전통도 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오는 4월 5일 첫 공연이 기다려지게 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영화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모인 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해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가장 본능적인 감정이지만 때로는 가장 폭력적일 수 있는 이중성을 가진 ‘질투’와 이 감정이 초래하는 위험을 다섯 남녀의 캐릭터를 통해 생생하게 담은 영화로 질투와 배신으로 얼룩진 다섯 남녀의 과거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치명적인 비극을 흡인력 있는 연출로 담아내었다. 사랑과 질투로 얽힌 다섯 남녀의 관계 속에서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 ‘수민’ 역에는 배우 남규리가, 수민의 첫사랑 대학 선배 ‘원호’역에는 배우 오지호가 다섯 남녀의 갈등의 중심에 선 선배, ‘진숙’ 역에는 배우 장소연이, 수민을 짝사랑하는 남자 ‘홍’ 역에는 배우 김승현이 출연한다. <순애>와 <길>에 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영화의 소재로 선택한 정인봉 감독은 “<길>이 지난 세대인 부모님의 이야기라면 <질투의 역사>는 나와 주변의 오늘의 이야기다.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 결국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중했던 첫사랑의 감정,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봐야만 하는 안타까움, 포기하지 못해 괴로웠던 집착의 감정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겪어보았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펼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질투의 역사>는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허중학 기자] [시사회 스케치] 남규리 오지호 김승현 정인봉 감독 &nbsp;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영화 &lt;질투의 역사&gt;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모인 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해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nbsp; 가장 본능적인 감정이지만 때로는 가장 폭력적일 수 있는 이중성을 가진 ‘질투’와 이 감정이 초래하는 위험을 다섯 남녀의 캐릭터를 통해 생생하게 담은 영화로 질투와 배신으로 얼룩진 다섯 남녀의 과거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치명적인 비극을 흡인력 있는 연출로 담아내었다. &nbsp; 사랑과 질투로 얽힌 다섯 남녀의 관계 속에서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 ‘수민’ 역에는 배우 남규리가, 수민의 첫사랑 대학 선배 ‘원호’역에는 배우 오지호가 다섯 남녀의 갈등의 중심에 선 선배, ‘진숙’ 역에는 배우 장소연이, 수민을 짝사랑하는 남자 ‘홍’ 역에는 배우 김승현이 출연한다. &nbsp; &lt;순애&gt;와 &lt;길&gt;에 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영화의 소재로 선택한 정인봉 감독은 “&lt;길&gt;이 지난 세대인 부모님의 이야기라면 &lt;질투의 역사&gt;는 나와 주변의 오늘의 이야기다.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 결국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중했던 첫사랑의 감정,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봐야만 하는 안타까움, 포기하지 못해 괴로웠던 집착의 감정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겪어보았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펼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nbsp; &lt;질투의 역사&gt;는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시사회 스케치] &nbsp; 남규리 &nbsp; &nbsp; 오지호 &nbsp; &nbsp; 김승현 &nbsp; &nbsp; 정인봉 감독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3.1운동하면 떠오르는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1919 유관순>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배웠던 위인 ‘유관순’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재조명하면서도, 유관순 열사가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의 여성 애국 열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일깨우는 영화이다. 영화 속 인물로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동학란으로 남편을 잃은 뒤, 기독교인이 된 개성의 전도부인 어윤희(39), 호수돈 여고 사감 출신의 신관빈(35), 앞 못 보는 맹인 독립투사 심명철(23),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23) 등 개성 출신 수감자들과 수원 기생조합의 김향화(23), 세브란스 간호사 노순경(17), 만삭 임신부로 옥중에 아이를 출산하고도 독립운동을 하는 파주 출신 구세군 사령 부인 임명애(34) 등 실제 8호 감방에 수감되었던 독립투사들의 삶을 추적,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백석대유관순연구소와 유관순기념사업회의 고증을 받아 다큐멘터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8일 건대 롯데시마네에서 가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타이틀에 무색하게 곳곳에 고증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먼저 3.1운동의 역사적 기록마저 놓치고 있다. 먼저 3.1운동의 시발점인 종로에서 만세운동의 시작과 함께 일제가 바로 총격을 가한다는 점을 시작으로 3월 1일 만세시위가 일어난 곳은 서울, 평양, 진남포, 안주, 선천, 의주, 원산 등 7시 도시이지만 개성에서 3월 1일 만세 운동이 일어난 것으로 자막 처리가 되었으며, 3.1운동 관련하여 투옥된 여성수감자는 33명으로 이 중 배화여학교 인물이 24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영화에서는 규리 역이 ‘배화여학교’(보도자료), 혹은 ‘이화학당’의 가상의 인물로 처리되었다는 점과 함께 영화상 주 무대가 되는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역시 제대로 고증 없이 엉성한 세트를 지어서 촬영되어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 14일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유관순 역의 이세봄 강기자 역의 황현주 아나운서 개성 3.3만세 운동 주동자 '유치원 교사 권애라' 역 김나니 독립선어서 인쇄 유포자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노순경' 역 류의도 수원 3.29만세 운동 주동자 '수원 기생 김향화' 역 박자희 가상인물 '이화학당 학생 규리' 역 김규리 서대문형무소 간수 마쓰자끼 역의 김광식 윤학렬 감독 &nbsp; &nbsp; [서울문화인] 3.1운동하면 떠오르는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lt;1919 유관순&gt;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배웠던 위인 ‘유관순’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재조명하면서도, 유관순 열사가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의 여성 애국 열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일깨우는 영화이다. &nbsp; 영화 속 인물로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동학란으로 남편을 잃은 뒤, 기독교인이 된 개성의 전도부인 어윤희(39), 호수돈 여고 사감 출신의 신관빈(35), 앞 못 보는 맹인 독립투사 심명철(23),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23) 등 개성 출신 수감자들과 수원 기생조합의 김향화(23), 세브란스 간호사 노순경(17), 만삭 임신부로 옥중에 아이를 출산하고도 독립운동을 하는 파주 출신 구세군 사령 부인 임명애(34) 등 실제 8호 감방에 수감되었던 독립투사들의 삶을 추적,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백석대유관순연구소와 유관순기념사업회의 고증을 받아 다큐멘터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nbsp; 하지만 지난 8일 건대 롯데시마네에서 가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타이틀에 무색하게 곳곳에 고증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nbsp; 먼저 3.1운동의 역사적 기록마저 놓치고 있다. 먼저 3.1운동의 시발점인 종로에서 만세운동의 시작과 함께 일제가 바로 총격을 가한다는 점을 시작으로 3월 1일 만세시위가 일어난 곳은 서울, 평양, 진남포, 안주, 선천, 의주, 원산 등 7시 도시이지만 개성에서 3월 1일 만세 운동이 일어난 것으로 자막 처리가 되었으며, 3.1운동 관련하여 투옥된 여성수감자는 33명으로 이 중 배화여학교 인물이 24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영화에서는 규리 역이 ‘배화여학교’(보도자료), 혹은 ‘이화학당’의 가상의 인물로 처리되었다는 점과 함께 영화상 주 무대가 되는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역시 제대로 고증 없이 엉성한 세트를 지어서 촬영되어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nbsp; &lt;1919 유관순&gt;은 오는 3월 14일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유관순 역의 이세봄 &nbsp; &nbsp;&nbsp; &nbsp; 강기자 역의 황현주 아나운서 &nbsp; &nbsp; 개성 3.3만세 운동 주동자 '유치원 교사 권애라' 역 김나니 &nbsp; &nbsp; 독립선어서 인쇄 유포자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노순경' 역 류의도 &nbsp; &nbsp; 수원 3.29만세 운동 주동자 '수원 기생 김향화' 역 박자희 &nbsp; &nbsp; 가상인물 '이화학당 학생 규리' 역 김규리 &nbsp; &nbsp; 서대문형무소 간수 마쓰자끼 역의 김광식 &nbsp; &nbsp; &nbsp; 윤학렬 감독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화재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채시라(윤여옥), 박상원(장하림), 최재성(최대치) 주연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NBC에서 방영된 특별기획 드라마로(소설가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 회당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과 필리핀 등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총 제작비 72억 원, 회당 제작비 2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 드라마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빼 놓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서사를 정공법으로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우리 변혁의 근대사를 방대하게 담아내었는데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변숙희 프로듀서는 “드라마는 너무 방대하다. 전체적인 부분을 다 반영하진 못했지만 우리 역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건들은 꼭 보여주려고 했다. 일제 강점기를 그린 작품은 이미 많기 때문에 제주 4.3사건 등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한 중요한 부분을 포함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특히 제주 4.3사건에 대해서 많은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일본군 위안부 부분에 대해서는 “소녀상을 표현한 의자 등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간접적인 표현과 안무로 아픔이 있는 분들의 마음에 누가 되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지금은 남과 북으로 갈라서 있지만 ‘우리는 하나야’라는 메시지가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프레스콜에서 선보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STEP 1 길”이라는 부제를 더하여 배우들의 동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무대 위에 새롭게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구현, 배우들이 무대 양쪽에 설치된 객석을 바라보는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변숙희 프로듀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컨셉이자 무대에서 동떨어지게 연기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도 같이 3.1운동 때 만세를 부르고 싶은 그런 감동을 공감하고 싶다는 의도에서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대극장 뮤지컬의 화려한 무대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무대이지만 최소한의 소품를 통해 시.공간적 속도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오롯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대를 채워 몰입도를 키웠다. 하지만 기존 객석에서는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대해 변숙희 프로듀서는 “가격적인 부분으로 최대한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서 만족감을 드리려고 했다. 기존의 객석은 전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린다 점이 무대석과 다른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면 시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라이브 연주는 아니지만풍성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아니었나 싶었다. 원작 드라마의 애절한 선율의 테마곡을 포함해 극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선율의 넘버가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를 가득 메우면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전해오는 우리 근대사의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여옥’ 역에는 김지현, 문혜원이, ‘대치’ 역에는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이, ‘하림’ 역에는 테이, 이경수를 비롯하여 대치의 친구로써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에는 구준모, 조선인으로 일본군 경찰이 되어 대치와 하림을 괴롭히는 ‘최두일’ 역에는 조태일이, 독립운동가였던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 역에는 김진태, 조남희가, ‘동진 모’에는 유보영, 민시양, 동진과 대치의 일본군 상사 ‘오오에 오장’ 역에는 김효성이 출연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화재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nbsp; 채시라(윤여옥), 박상원(장하림), 최재성(최대치) 주연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NBC에서 방영된 특별기획 드라마로(소설가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 회당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과 필리핀 등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총 제작비 72억 원, 회당 제작비 2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nbsp;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 드라마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빼 놓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서사를 정공법으로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nbsp; 이처럼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우리 변혁의 근대사를 방대하게 담아내었는데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변숙희 프로듀서는 “드라마는 너무 방대하다. 전체적인 부분을 다 반영하진 못했지만 우리 역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건들은 꼭 보여주려고 했다. 일제 강점기를 그린 작품은 이미 많기 때문에 제주 4.3사건 등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한 중요한 부분을 포함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특히 제주 4.3사건에 대해서 많은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일본군 위안부 부분에 대해서는 “소녀상을 표현한 의자 등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간접적인 표현과 안무로 아픔이 있는 분들의 마음에 누가 되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지금은 남과 북으로 갈라서 있지만 ‘우리는 하나야’라는 메시지가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nbsp; &nbsp; &nbsp; &nbsp; 지난 7일 프레스콜에서 선보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STEP 1 길”이라는 부제를 더하여 배우들의 동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무대 위에 새롭게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구현, 배우들이 무대 양쪽에 설치된 객석을 바라보는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nbsp; 변숙희 프로듀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컨셉이자 무대에서 동떨어지게 연기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도 같이 3.1운동 때 만세를 부르고 싶은 그런 감동을 공감하고 싶다는 의도에서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nbsp; 대극장 뮤지컬의 화려한 무대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무대이지만 최소한의 소품를 통해 시.공간적 속도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오롯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대를 채워 몰입도를 키웠다. &nbsp; 하지만 기존 객석에서는&nbsp;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nbsp;대해 변숙희 프로듀서는 “가격적인 부분으로 최대한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서 만족감을 드리려고 했다. 기존의 객석은 전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린다 점이 무대석과 다른&nbsp;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nbsp; 또한, 장면 시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라이브 연주는 아니지만&nbsp;풍성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아니었나 싶었다. 원작 드라마의 애절한 선율의 테마곡을 포함해 극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선율의 넘버가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를 가득 메우면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전해오는 우리 근대사의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nbsp; ‘여옥’ 역에는 김지현, 문혜원이, ‘대치’ 역에는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이, ‘하림’ 역에는 테이, 이경수를 비롯하여 대치의 친구로써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에는 구준모, 조선인으로 일본군 경찰이 되어 대치와 하림을 괴롭히는 ‘최두일’ 역에는 조태일이, 독립운동가였던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 역에는 김진태, 조남희가, ‘동진 모’에는 유보영, 민시양, 동진과 대치의 일본군 상사 ‘오오에 오장’ 역에는 김효성이 출연한다. &nbsp; &nbsp; &nbsp; &nbsp;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허중학 기자]&nbsp;&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 현대,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완성차 브랜드 20개 참가, 신차 22종 이상(잠정) 선보여 - SK텔레콤,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IT 및 에너지 기업 최초 참가해 미래 자동차기술 공개 -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시승행사, 국제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풍부하게 마련 [서울문화인]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과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 ‘2019서울모터쇼’의 선택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을 주제로 선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국내 6개(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수입 14개(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총 20개의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는 ‘2019서울모터쇼’가 오는 3월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테슬라모터스가 최초 참가하며, 더불어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7개도 서울모터쇼와 함께한다. 서울모터쇼의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100여 대에 달하며,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이 공개 예정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확장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 업체, 부품 및 소재 기업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 외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 전기차 브랜드, SK텔레콤 등의 IT기업,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등 부품업체 등 총 180개 자동차 유관기업들이 참가(최종 참가업체는 190개 내외로 추정)할 전망이다. 특히 조직위는 자동차 유관기업의 참여를 통해 완성차 중심의 서울모터쇼의 개념을 확장해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나라가 늘어난다. 과거에는 독일, 멕시코, 체코 등이 국가관으로 참석했는데, 올해는 영국이 신규 참가한다. 국가관은 주정부 및 부품업체로 구성되며, 특히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이들 기관 및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서울모터쇼 2017년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2019서울모터쇼를 7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행사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①‘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는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 ②‘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③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④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⑤‘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에서는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 전시공간, ⑥‘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은 외국 부품사 및 기관 소개 공간, ⑦‘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는 먹거리, 즐길거리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커넥티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서스테이너블 월드와 연계해 열리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체험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킨텍스 제2전시장 주변도로를 주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차량은 총 19대로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아이오닉 EV,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한국지엠의 볼트 EV, 닛산의 리프 등이다. 이어 커넥티드 월드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언맨드솔루션과 스프링클라우드와 협력해 진행되며, 서울모터쇼 기간 내내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 체험할 수 있다.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변속주행, 회피주행, 신호 준수 등 현존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부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모터쇼 주제 중 하나인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와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전시운영시스템도 혁신된다고 밝혔다. 2017서울모터쇼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킨텍스 앱(App)에 교통상황, 주차현황 등 실시간 전시정보가 확대되며, 출입 시스템도 개선되며, 제1, 2전시장에 1개소씩 운영된 매표소를 각 2개소씩 두 배로 늘리며, 전시장 곳곳에 안내시설물을 다수 설치해 관람객 혼잡을 줄일 것이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복합몰 등 사전 예매 판매처를 확대하고, 수요 대응형 e-버스도 운영된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한때 관람객 규모가 1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2015년 이후 60만 명 수준까지 하락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2017년 서울모터쇼 하지만 올해 모터쇼의 아쉬운 점은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볼보, 지프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드를 만나볼 수 없을 것 같다. 회사 사정으로 전시장을 채울 신차가 마땅치 않은 데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불참 사유다. 또한, 수년째 국내 모터쇼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 금호, 넥센 타이어 3사도 올해도 불참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nbsp; - 현대,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완성차 브랜드 20개 참가, 신차 22종 이상(잠정) 선보여 &nbsp;- SK텔레콤,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IT 및 에너지 기업 최초 참가해 미래 자동차기술 공개 &nbsp;-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시승행사, 국제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풍부하게 마련 &nbsp; [서울문화인]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과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 ‘2019서울모터쇼’의 선택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을 주제로 선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nbsp; 국내 6개(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수입 14개(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총 20개의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는 ‘2019서울모터쇼’가 오는 3월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진다. &nbsp;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테슬라모터스가 최초 참가하며, 더불어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7개도 서울모터쇼와 함께한다. &nbsp; 서울모터쇼의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100여 대에 달하며,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이 공개 예정으로 확인되었다. &nbsp;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확장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 업체, 부품 및 소재 기업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 외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 전기차 브랜드, SK텔레콤 등의 IT기업,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등 부품업체 등 총 180개 자동차 유관기업들이 참가(최종 참가업체는 190개 내외로 추정)할 전망이다. &nbsp; 특히 조직위는 자동차 유관기업의 참여를 통해 완성차 중심의 서울모터쇼의 개념을 확장해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nbsp; 또한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나라가 늘어난다. 과거에는 독일, 멕시코, 체코 등이 국가관으로 참석했는데, 올해는 영국이 신규 참가한다. 국가관은 주정부 및 부품업체로 구성되며, 특히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이들 기관 및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nbsp; 2017년 서울모터쇼 &nbsp; &nbsp; 2017년 서울모터쇼 &nbsp; &nbsp;&nbsp; 조직위는 2019서울모터쇼를 7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행사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nbsp; ①‘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는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 ②‘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③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④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⑤‘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에서는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 전시공간, ⑥‘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은 외국 부품사 및 기관 소개 공간, ⑦‘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는 먹거리, 즐길거리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nbsp; 더불어 관람객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커넥티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서스테이너블 월드와 연계해 열리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체험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킨텍스 제2전시장 주변도로를 주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차량은 총 19대로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아이오닉 EV,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한국지엠의 볼트 EV, 닛산의 리프 등이다. 이어 커넥티드 월드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언맨드솔루션과 스프링클라우드와 협력해 진행되며, 서울모터쇼 기간 내내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 체험할 수 있다.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변속주행, 회피주행, 신호 준수 등 현존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부분 경험할 수 있다. &nbsp; 이외에도 이번 모터쇼 주제 중 하나인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와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nbsp; 조직위는 전시운영시스템도 혁신된다고 밝혔다. 2017서울모터쇼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킨텍스 앱(App)에 교통상황, 주차현황 등 실시간 전시정보가 확대되며, 출입 시스템도 개선되며, 제1, 2전시장에 1개소씩 운영된 매표소를 각 2개소씩 두 배로 늘리며, 전시장 곳곳에 안내시설물을 다수 설치해 관람객 혼잡을 줄일 것이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복합몰 등 사전 예매 판매처를 확대하고, 수요 대응형 e-버스도 운영된다. &nbsp;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한때 관람객 규모가 1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2015년 이후 60만 명 수준까지 하락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nbsp; &nbsp; 2017년 서울모터쇼 &nbsp; &nbsp; 하지만 올해 모터쇼의 아쉬운 점은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볼보, 지프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드를 만나볼 수 없을 것 같다. 회사 사정으로 전시장을 채울 신차가 마땅치 않은 데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불참 사유다. 또한, 수년째 국내 모터쇼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 금호, 넥센 타이어 3사도 올해도 불참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창단 100주년을 맞이한 LA필하모닉이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차례 내한공연에 나선다. LA필하모닉은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1919년 창단된 이래 오토 클렘페러, 주빈메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앙드레 프레빈, 에사-페카 살로넨 등 세계 유수의 지휘자를 거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했다. 특히 살로넨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LA필을 이끌며 두다멜에게 넘겨주기까지 구조적이고 섬세한 사운드를 구축해놓았다.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지대한 관심은 LA필하모닉을 그 어떠한 오케스트라보다 도전정신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놓았다. 2009년 28세의 젊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의 만남은 LA필하모닉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선사했다. 음악의 치유와 화합, 영감을 이끌어내는 힘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두다멜은 살로넨이 만들어 놓은 정교한 구조에 열정과 혁신을 불어넣었다. LA필하모닉은 현재 최고의 음향을 갖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겨울 정기 시즌을, 1만 8천석의 객석을 보유한 가장 아름다운 야외공연장 헐리우드 보울에서 여름시즌을 맞이하며 이곳에서 열리는 연간 250회 이상의 공연에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기획에 참여한다. 특히 2018/19 시즌은 LA 필하모닉 100주년과 구스타보 두다멜의 음악감독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는 3월에 있는 아시아투어도 그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공연 중 하나이다. 먼저 3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과 존 아담스의 피아노 협주곡(유자 왕 협연)을 선보인다. 존 아담스의 신작은 유자왕의 연주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곡으로 제목은 ‘Must the devil have all good tunes?’이다. 3월 17일 체조경기장에서는 존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쥬라기공원> <죠스> 등 영화음악사에 길이 기록될 메가히트 음악들이 두다멜 지휘의LA필하모닉 연주로 울려퍼지며,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그의 대표적인 영화 영상이 상영된다. 존 윌리엄스는 LA필하모닉과 두다멜의 음악성과 예술성에 깊이 감탄하여 녹음작업을 의뢰하였고, 그들의 앨범이 곧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며, 오는 2019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시아최초로 'L-ISA 이머시브 하이퍼리얼 사운드 시스템(L-ISA Immersive Hyperreal Sound System, 이하 L-ISA)'이 도입된다. L-ISA는 관객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의 선명도가 달라지는 전통적인 좌우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입체적인 음향 디자인과 믹싱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중량만 8톤에 달하는 210개의 스피커와, 20여명의 해외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는 기존의 팝/대중음악 공연 때 사용하는 장비의 3배 규모가 달한다. 필요 장비 중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아닌 이유로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지 못해왔고, 그런 이유로 대형 클래식 공연이 많이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도되는 L-ISA는 관객석 어디에서도 'LA 필하모닉'의 연주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하며, 우리나라 공연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3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LA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들과 유자왕, 에스더유가 함께 실내악콘서트 선보인다. 현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함께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목관파트의 5명 수석 연주자들은 리게티의 <목관 오중주를 위한 여섯개의 바가텔>을 선보이며 유자왕과 에스더 유의 스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LA필 수석들과 유자 왕이 함께하는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3일간 이어질 내한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은 정통 교향악과 현대음악, 아름다운 실내악은 물론, 고품격 시네마콘서트까지, LA필하모닉이 선사하는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본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인터파크: 1544-1555, 마스트미디어 02-541-6403) [이선실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창단 100주년을 맞이한 LA필하모닉이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차례 내한공연에 나선다. &nbsp; LA필하모닉은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1919년 창단된 이래 오토 클렘페러, 주빈메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앙드레 프레빈, 에사-페카 살로넨 등 세계 유수의 지휘자를 거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했다. 특히 살로넨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LA필을 이끌며 두다멜에게 넘겨주기까지 구조적이고 섬세한 사운드를 구축해놓았다. &nbsp;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지대한 관심은 LA필하모닉을 그 어떠한 오케스트라보다 도전정신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놓았다. 2009년 28세의 젊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의 만남은 LA필하모닉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선사했다. 음악의 치유와 화합, 영감을 이끌어내는 힘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두다멜은 살로넨이 만들어 놓은 정교한 구조에 열정과 혁신을 불어넣었다. LA필하모닉은 현재 최고의 음향을 갖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겨울 정기 시즌을, 1만 8천석의 객석을 보유한 가장 아름다운 야외공연장 헐리우드 보울에서 여름시즌을 맞이하며 이곳에서 열리는 연간 250회 이상의 공연에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기획에 참여한다. &nbsp; 특히 2018/19 시즌은 LA 필하모닉 100주년과 구스타보 두다멜의 음악감독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는 3월에 있는 아시아투어도 그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공연 중 하나이다. &nbsp; 먼저 3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과 존 아담스의 피아노 협주곡(유자 왕 협연)을 선보인다. 존 아담스의 신작은 유자왕의 연주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곡으로 제목은 ‘Must the devil have all good tunes?’이다. &nbsp; 3월 17일 체조경기장에서는 존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lt;해리포터&gt; &lt;스타워즈&gt; &lt;쉰들러리스트&gt; &lt;쥬라기공원&gt; &lt;죠스&gt; 등 영화음악사에 길이 기록될 메가히트 음악들이 두다멜 지휘의LA필하모닉 연주로 울려퍼지며,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그의 대표적인 영화 영상이 상영된다. 존 윌리엄스는 LA필하모닉과 두다멜의 음악성과 예술성에 깊이 감탄하여 녹음작업을 의뢰하였고, 그들의 앨범이 곧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며, 오는 2019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nbsp; 특히 이번 공연은 아시아최초로 'L-ISA 이머시브 하이퍼리얼 사운드 시스템(L-ISA Immersive Hyperreal Sound System, 이하 L-ISA)'이 도입된다. L-ISA는 관객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의 선명도가 달라지는 전통적인 좌우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입체적인 음향 디자인과 믹싱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중량만 8톤에 달하는 210개의 스피커와, 20여명의 해외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는 기존의 팝/대중음악 공연 때 사용하는 장비의 3배 규모가 달한다. 필요 장비 중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nbsp;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아닌 이유로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지 못해왔고, 그런 이유로 대형 클래식 공연이 많이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도되는 L-ISA는 관객석 어디에서도 'LA 필하모닉'의 연주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하며, 우리나라 공연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nbsp; 3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LA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들과 유자왕, 에스더유가 함께 실내악콘서트 선보인다. 현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함께 슈베르트의 &lt;죽음과 소녀&gt;를, 목관파트의 5명 수석 연주자들은 리게티의 &lt;목관 오중주를 위한 여섯개의 바가텔&gt;을 선보이며 유자왕과 에스더 유의 스트라우스 &lt;바이올린 소나타&gt;, LA필 수석들과 유자 왕이 함께하는 브람스의 &lt;피아노 사중주 1번&gt;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nbsp; 3일간 이어질 내한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은 정통 교향악과 현대음악, 아름다운 실내악은 물론, 고품격 시네마콘서트까지, LA필하모닉이 선사하는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본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인터파크: 1544-1555, 마스트미디어 02-541-6403)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3월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여 문화계에 많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도 다시 무대에 올려지면서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공연되는 국내 창작뮤지컬 중 한국적인 소재로 앵콜 무대를 갖는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만나는 뮤지컬 <그날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주옥같은 노래를 적절하게 배치하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회전 무대를 통한 빠른 장면 전환과 유려하게 펼쳐지는 영상,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로 이번 시즌 더욱 흡입력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은 작품의 감동을 배가한다. ‘정학’ 역에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은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청년 ‘정학’과 중년 ‘정학’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스토리의 이해도를 높인다. ‘무영’ 역에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은 여유와 위트를 가진 극 중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짙은 감성의 보이스로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을 소화해내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5월 6일(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155분)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한국적인 한(恨)을 표현한 뮤지컬 <아랑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아랑가>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아랑가>는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젊은 창작진들의 상상력을 입힌 작품으로 2016년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판소리와 뮤지컬 넘버를 극에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으며, 그 해 열린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연출상, 남우주연상, 혁신상 등 3관왕을 달성하였다. 한편, 이번 재연을 앞두고 작품의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연의 디벨롭 단계부터 다시 되짚어 보며 대본 수정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의 완성과 극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장면 삭제, 넘버 추가 작업을 통해 더욱 탄탄해지고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거듭났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의 원형무대에서 벗어나 프로시니움 무대로 옮겨 공간 활용의 변화를 주었다. 또한, ‘도창’의 나레이터 역할을 양식적으로 강화하여 명확한 장면 전환과 이야기를 전달, <아랑가>의 특징인 함축적인 감정선의 흐름을 다양한 오브제와 이를 활용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밀도 높은 무대를 채우고 있다”고 이번 프로덕션을 소개했다. 초연부터 함께 하며 초석을 다져온 강필석, 최연우, 이정열, 김태한, 박인혜, 정지혜를 비롯해 박한근, 박유덕, 안재영, 박란주, 김지철 윤석원 등 창작 뮤지컬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아랑가>는 오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약110분/R석 66,000원 | S석 44,000원) 윤동주의 시로 써내려간 서정시 같은 무대,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서울예술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렸다. 2012년 초연 이래,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매 공연 10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다섯 번째 공연을 앞두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예고했었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총 대신 연필을 든 자신을 끊임없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를 통해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공연은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지만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 그려내고 있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었던 그의 시처럼, 윤동주의 순결한 시심(詩心)과 티 없는 애국심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팔복’, ‘십자가’,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윤동주 시인의 고유의 서정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시인의 대표작을 노래가 아닌 가사와 대사로 엮어내었다. 이처럼 그의 시는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마지막 감옥 장면에서 절규하며 쏟아내는 ‘서시’와 ‘별 헤는 밤’은 처절한 반성문처럼 그가 겪어내야 했던 절망과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그의 시가 아름다운 만큼 그 뒤에 가려진 윤동주의 인생은 더 시리고 아프게 다가와 관객들에게 여운을 준다. 윤동주 역은 초연부터 4번의 공연 모두 윤동주를 맡아, ‘윤동주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영수와 서울예술단의 신예 배우 신상언이 새로운 윤동주로,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는 김도빈, 조풍래와 더불어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상준과 김용한이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 맡아 선배들과 번갈아 시대의 청춘들을 연기한다. 공연은 3월 1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국내 주요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더뮤지컬어워즈/2010)”, “최우수작품(한국뮤지컬대상/2010)”, “최우수남우주연(한국뮤지컬대상/정성화/2010)”등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단일 작품 최다 부문 후보 및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이다. 또한, 초연 3년 만인 2011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링컨센터에서 공연되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인 하얼빈에서도 2015년 공연되어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한 축이 되는 ‘설희’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었다. 기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의 넘버를 ‘내가 기다리는 것’으로 대체해 극 중 먼 타국에서 외로운 독립운동을 이어갔던 ‘설희’의 굳은 의지를 깊이 있게 반영하고, 보다 명확하게 ‘설희’의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독립운동에 가담하게 되는 ‘동지 3인’과 ‘링링’의 캐릭터의 적극성을 기존보다 강화하고, 극 중 가창 시점을 변경해 새로운 전환 음악을 삽입하는 등 장면 전환의 속도감이 높여졌다. 정성화, 양준모, 정재은,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허민진 등을 필두로 린지(임민지), 임정모, 제병진, 김늘봄, 김현진 등 새로운 캐스트 합류하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4월 21일(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10주년을 기념하여 문학디자인샵 글입다공방과 협업하여 안중근의사의 유묵이 새겨진 엽서 7종세트와 흑목연필 5종세트 그리고 한식제본으로 제작한 옛 감성의 노트,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가 새겨진 원목 책갈피 등 10주년 특별 MD로 기획제작 되어 온라인 샵과 더불어 인사동 쌈지길 글입다공방, 홍대 상상마당,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의 오프라인 지점에서도 판매 개시되며 3월 9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영웅’ MD부스에서도 판매된다.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3월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여 문화계에 많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도 다시 무대에 올려지면서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공연되는 국내 창작뮤지컬 중 한국적인 소재로 앵콜 무대를 갖는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nbsp;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만나는 뮤지컬 &lt;그날들&gt; &nbsp; 뮤지컬 &lt;그날들&gt;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주옥같은 노래를 적절하게 배치하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회전 무대를 통한 빠른 장면 전환과 유려하게 펼쳐지는 영상,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로 이번 시즌 더욱 흡입력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nbsp;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은 작품의 감동을 배가한다. ‘정학’ 역에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은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청년 ‘정학’과 중년 ‘정학’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스토리의 이해도를 높인다. ‘무영’ 역에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은 여유와 위트를 가진 극 중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짙은 감성의 보이스로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을 소화해내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lt;그날들&gt;은 5월 6일(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155분) &nbsp; &nbsp; &nbsp; &nbsp;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한국적인 한(恨)을 표현한 뮤지컬 &lt;아랑가&gt; &nbsp;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lt;아랑가&gt;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nbsp; &lt;아랑가&gt;는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젊은 창작진들의 상상력을 입힌 작품으로 2016년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판소리와 뮤지컬 넘버를 극에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으며, 그 해 열린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연출상, 남우주연상, 혁신상 등 3관왕을 달성하였다. &nbsp; 한편, 이번 재연을 앞두고 작품의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연의 디벨롭 단계부터 다시 되짚어 보며 대본 수정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의 완성과 극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장면 삭제, 넘버 추가 작업을 통해 더욱 탄탄해지고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거듭났다. &nbsp;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의 원형무대에서 벗어나 프로시니움 무대로 옮겨 공간 활용의 변화를 주었다. 또한, ‘도창’의 나레이터 역할을 양식적으로 강화하여 명확한 장면 전환과 이야기를 전달, &lt;아랑가&gt;의 특징인 함축적인 감정선의 흐름을 다양한 오브제와 이를 활용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밀도 높은 무대를 채우고 있다”고 이번 프로덕션을 소개했다. &nbsp; 초연부터 함께 하며 초석을 다져온 강필석, 최연우, 이정열, 김태한, 박인혜, 정지혜를 비롯해 박한근, 박유덕, 안재영, 박란주, 김지철 윤석원 등 창작 뮤지컬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lt;아랑가&gt;는 오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약110분/R석 66,000원 | S석 44,000원) &nbsp; &nbsp; &nbsp; 윤동주의 시로 써내려간 서정시 같은 무대, 창작가무극 &lt;윤동주, 달을 쏘다.&gt; &nbsp; 서울예술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렸다. 2012년 초연 이래,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매 공연 10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다섯 번째 공연을 앞두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예고했었다. &nbsp; &lt;윤동주, 달을 쏘다.&gt;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총 대신 연필을 든 자신을 끊임없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를 통해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공연은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지만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 그려내고 있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었던 그의 시처럼, 윤동주의 순결한 시심(詩心)과 티 없는 애국심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nbsp; 특히 ‘팔복’, ‘십자가’,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윤동주 시인의 고유의 서정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시인의 대표작을 노래가 아닌 가사와 대사로 엮어내었다. 이처럼 그의 시는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마지막 감옥 장면에서 절규하며 쏟아내는 ‘서시’와 ‘별 헤는 밤’은 처절한 반성문처럼 그가 겪어내야 했던 절망과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그의 시가 아름다운 만큼 그 뒤에 가려진 윤동주의 인생은 더 시리고 아프게 다가와 관객들에게 여운을 준다. &nbsp; 윤동주 역은 초연부터 4번의 공연 모두 윤동주를 맡아, ‘윤동주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영수와 서울예술단의 신예 배우 신상언이 새로운 윤동주로,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는 김도빈, 조풍래와 더불어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상준과 김용한이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 맡아 선배들과 번갈아 시대의 청춘들을 연기한다. 공연은 3월 1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nbsp; &nbsp; &nbsp; &nbsp;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lt;영웅&gt; &nbsp; 뮤지컬 &lt;영웅&gt;(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국내 주요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더뮤지컬어워즈/2010)”, “최우수작품(한국뮤지컬대상/2010)”, “최우수남우주연(한국뮤지컬대상/정성화/2010)”등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단일 작품 최다 부문 후보 및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이다. &nbsp; 또한, 초연 3년 만인 2011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링컨센터에서 공연되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인 하얼빈에서도 2015년 공연되어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nbsp; 뮤지컬 &lt;영웅&gt; 10주년 기념공연에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한 축이 되는 ‘설희’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었다. 기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의 넘버를 ‘내가 기다리는 것’으로 대체해 극 중 먼 타국에서 외로운 독립운동을 이어갔던 ‘설희’의 굳은 의지를 깊이 있게 반영하고, 보다 명확하게 ‘설희’의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독립운동에 가담하게 되는 ‘동지 3인’과 ‘링링’의 캐릭터의 적극성을 기존보다 강화하고, 극 중 가창 시점을 변경해 새로운 전환 음악을 삽입하는 등 장면 전환의 속도감이 높여졌다. &nbsp; 정성화, 양준모, 정재은,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허민진 등을 필두로 린지(임민지), 임정모, 제병진, 김늘봄, 김현진 등 새로운 캐스트 합류하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4월 21일(일)까지 공연된다. &nbsp; 한편, 10주년을 기념하여 문학디자인샵 글입다공방과 협업하여 안중근의사의 유묵이 새겨진 엽서 7종세트와 흑목연필 5종세트 그리고 한식제본으로 제작한 옛 감성의 노트,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가 새겨진 원목 책갈피 등 10주년 특별 MD로 기획제작 되어 온라인 샵과 더불어 인사동 쌈지길 글입다공방, 홍대 상상마당,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의 오프라인 지점에서도 판매 개시되며 3월 9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영웅’ MD부스에서도 판매된다. &nbsp; &nbsp;

[서울문화인] 1919년 3월 1일 거행된 3.1 운동과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게 된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과 행사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뮤지컬 공연계에도 이를 소재로 한 창작극들이 3월 1일을 전후로 개막을 알리고 있으며 최근 인기 순위와 예매율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뮤지컬 <영웅>, <신흥무관학교>, <윤동주, 달을 쏘다>, <여명의 눈동자>가 대표적인 작품들로 2월 3주 차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주간 랭킹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 상위 10위권 안에 3작품이나 올라 있다. 먼저 2월 3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작품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창작 뮤지컬 분야 2위, 점유율 15.9%를 차지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인 만큼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김성규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높은 티켓 파워를 보이고 있다. 1910년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을 중심으로 항일무장 투쟁을 위해 힘쓴 청년들의 이야기로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2월 3주 인터파크 창작 뮤지컬 3위는 개막 10주년을 맞은 <영웅> 서울 공연이 15.1%의 점유율을 보이며 올랐다. 안중근 의사의 너무나 잘 알려진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감동적인 서사로 연출해 초연 이후 10년 동안 흥행을 계속해 온 작품이다. 이번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은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서울 공연은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밖에 수원,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지방 극장의 예매 점유율까지 모두 합하면 21.3%로 창작 뮤지컬 분야 1위인 뮤지컬 <그날들>(16%) 보다 높아진다. 총 대신 펜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8위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초연 이후 5번째 무대로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3월 1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역동적인 군무와 다채로운 음악에 더해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詩語)들로 채워진 무대가 객석을 잔잔한 감동으로 뒤덮는다. 4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는 역대급 드라마로 기억에 남아 있는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뮤지컬 무대로 부활했다. 3. 1절 당일 개막해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조선인 학도병 대치, 일본군 위안부 여옥, 군의관 하림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의미로 무대를 런웨이 형태로 제작하고 양쪽으로 객석을 설치해 몰입감을 더했다. 전체 예매자 중 40대 이상 관객 비중이 24.6%로 일반적인 뮤지컬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28년 전 드라마로 접했던 애청자들의 예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시대적 배경은 같더라도 작품의 특징에 따라 예매자들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은 남성 관객의 비중이 26.9%에 달하고 40대 이상 관객도 23.8%에 이르러 자녀와 부모 세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지상파 드라마와 영화 위주로 활동했던 스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여성 관객 비중이 91%로 압도적이며 연령대도 10대와 20대가 47%에 달한다.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여성 관객 비중이 94.3%로 일제 강점기 관련 뮤지컬 중 가장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윤동주 시인의 시가 녹아있는 서정적인 무대가 여성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1919년 3월 1일 거행된 3.1 운동과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게 된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과 행사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뮤지컬 공연계에도 이를 소재로 한 창작극들이 3월 1일을 전후로 개막을 알리고 있으며 최근 인기 순위와 예매율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nbsp; &nbsp; 뮤지컬 &lt;영웅&gt;, &lt;신흥무관학교&gt;, &lt;윤동주, 달을 쏘다&gt;, &lt;여명의 눈동자&gt;가 대표적인 작품들로 2월 3주 차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주간 랭킹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 상위 10위권 안에 3작품이나 올라 있다. &nbsp; 먼저 2월 3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작품은 뮤지컬 &lt;신흥무관학교&gt;가 창작 뮤지컬 분야 2위, 점유율 15.9%를 차지했다. &lt;신흥무관학교&gt;는 육군본부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인 만큼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김성규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높은 티켓 파워를 보이고 있다. 1910년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을 중심으로 항일무장 투쟁을 위해 힘쓴 청년들의 이야기로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nbsp; 2월 3주 인터파크 창작 뮤지컬 3위는 개막 10주년을 맞은 &lt;영웅&gt; 서울 공연이 15.1%의 점유율을 보이며 올랐다. 안중근 의사의 너무나 잘 알려진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감동적인 서사로 연출해 초연 이후 10년 동안 흥행을 계속해 온 작품이다. 이번 &lt;영웅&gt; 10주년 기념 공연은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서울 공연은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밖에 수원,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지방 극장의 예매 점유율까지 모두 합하면 21.3%로 창작 뮤지컬 분야 1위인 뮤지컬 &lt;그날들&gt;(16%) 보다 높아진다. &nbsp; &nbsp; 총 대신 펜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창작 가무극 &lt;윤동주, 달을 쏘다&gt;는 8위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초연 이후 5번째 무대로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3월 1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역동적인 군무와 다채로운 음악에 더해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詩語)들로 채워진 무대가 객석을 잔잔한 감동으로 뒤덮는다. &nbsp; 4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는 역대급 드라마로 기억에 남아 있는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뮤지컬 무대로 부활했다. 3. 1절 당일 개막해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lt;여명의 눈동자&gt;는 조선인 학도병 대치, 일본군 위안부 여옥, 군의관 하림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의미로 무대를 런웨이 형태로 제작하고 양쪽으로 객석을 설치해 몰입감을 더했다. 전체 예매자 중 40대 이상 관객 비중이 24.6%로 일반적인 뮤지컬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28년 전 드라마로 접했던 애청자들의 예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nbsp; &nbsp; &nbsp; 이처럼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시대적 배경은 같더라도 작품의 특징에 따라 예매자들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은 남성 관객의 비중이 26.9%에 달하고 40대 이상 관객도 23.8%에 이르러 자녀와 부모 세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지상파 드라마와 영화 위주로 활동했던 스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lt;신흥무관학교&gt;는 여성 관객 비중이 91%로 압도적이며 연령대도 10대와 20대가 47%에 달한다. &nbsp; 창작 가무극 &lt;윤동주, 달을 쏘다&gt;는 여성 관객 비중이 94.3%로 일제 강점기 관련 뮤지컬 중 가장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윤동주 시인의 시가 녹아있는 서정적인 무대가 여성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 3월 4일부터 10일까지 단 7일만 진행되는 타임세일! - 2019년 중소극장 최고 기대작 6편 엄선, 최대 50% 할인 - 예매자 전원 전자파차단스티커, 3년만의 관극 관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서울문화인]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이 3월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중소극장 연극/뮤지컬 6작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Purple label series: 퍼플 라벨 시리즈>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4일부터 단 일주일만 진행되는 타임세일 형식으로 뮤지컬 <더데빌>, <해적>, <파가니니>, <아랑가>, <호프>, 연극 <나쁜자석>을 20,000원~52,80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는 예매한 공연의 로고가 들어간 전자파차단스티커를 제공하며, 예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사랑스러운 보라색으로 디자인된 각종 뷰티, 리빙, 패션, 문구류 아이템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오랜만에 공연 관람을 하는 ‘관극 단절’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최근 3년간 인터파크티켓 예매 내역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퍼플 라벨> 할인 권종으로 6개 공연 중 하나를 예매하면 5명을 추첨 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 예정이다. 이번 <퍼플 라벨 시리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인터파크가 지난 2월 1일에서 2월 10일까지 진행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 설문조사를 통해 <아랑가>는 중소극장 재연 뮤지컬 분야 6위, <호프>는 초연 뮤지컬 기대작 부문 2위, <파가니니>는 동 부문 6위에 오를 정도로 모두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성황리에 공연중인 작품들이다.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정태근 팀장은 “공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고품격 공연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제시하고 아직 해당공연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작품도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퍼플 라벨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공연의 성격과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 Purple label series 바로가기 http://inpk.kr/qyP9 &nbsp; - 3월 4일부터 10일까지 단 7일만 진행되는 타임세일! - 2019년 중소극장 최고 기대작 6편 엄선, 최대 50% 할인 - 예매자 전원 전자파차단스티커, 3년만의 관극 관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문화인]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이 3월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중소극장 연극/뮤지컬 6작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lt;Purple label series: 퍼플 라벨 시리즈&gt;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nbsp; 이번 프로모션은 3월 4일부터 단 일주일만 진행되는 타임세일 형식으로 뮤지컬 &lt;더데빌&gt;, &lt;해적&gt;, &lt;파가니니&gt;, &lt;아랑가&gt;, &lt;호프&gt;, 연극 &lt;나쁜자석&gt;을 20,000원~52,80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는 예매한 공연의 로고가 들어간 전자파차단스티커를 제공하며, 예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사랑스러운 보라색으로 디자인된 각종 뷰티, 리빙, 패션, 문구류 아이템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nbsp; 오랜만에 공연 관람을 하는 ‘관극 단절’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최근 3년간 인터파크티켓 예매 내역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lt;퍼플 라벨&gt; 할인 권종으로 6개 공연 중 하나를 예매하면 5명을 추첨 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 예정이다. &nbsp; 이번 &lt;퍼플 라벨 시리즈&gt;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인터파크가 지난 2월 1일에서 2월 10일까지 진행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 설문조사를 통해 &lt;아랑가&gt;는 중소극장 재연 뮤지컬 분야 6위, &lt;호프&gt;는 초연 뮤지컬 기대작 부문 2위, &lt;파가니니&gt;는 동 부문 6위에 오를 정도로 모두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성황리에 공연중인 작품들이다. &nbsp;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정태근 팀장은 “공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고품격 공연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제시하고 아직 해당공연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작품도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lt;퍼플 라벨 시리즈&gt;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공연의 성격과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nbsp; ■ Purple label series 바로가기 http://inpk.kr/qyP9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일본관광객이 한국 재래시장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은 품목으로 “요술버선”이 꼽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 운영 페이스북 일본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95건이 접수된 결과, 가장 쇼핑하고 싶은 품목은 “요술버선(10.3%)”, “양말(9.3%)”, “향미증진제(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_6.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스틱커피(5.1%)”, “스테인리스 반찬통(4.8%)”, “일바지(고무줄 바지)(4.4%)”, 김(3.4%),뚝배기(3.0%), 젓가락&숟가락 세트(3.0%), 김치(3.0%)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70가지가 넘는 품목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요술버선은 작년 겨울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했고, 저렴하지만 따뜻하고 디자인이 다양하여 선물하기에 좋다는 평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높은 연령대에 인기가 있는 버선이 일본인들에게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양말 역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혔으며,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가방에 많이 가져갈 수 있고, 선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스테인리스 반찬통은 플라스틱 반찬통에 비해 냄새나 색이 배이지 않고 크기가 다양해서 음식보관, 도시락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카테고리별로식품류로는 참기름,건조식품(황태, 오징어채 등), 옛날과자, 과일, 들기름, 떡, 라면, 게장이 공예품에는 보자기, 문방구, 매듭공예가, 한방제품으로는 오미자차, 전통차, 대추,오디가 뷰티제품으로는 화장품(BB크림, CC크림 등)이 높게 나타났다. 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쇼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여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쇼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일본인들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물품들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공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츠를 제작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홍보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해외온라인 홍보사이트인 www.visitkorea.or.kr은8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 회원수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VisitKorea 페이스북 채널은 영향력과 공신력을 페이스북으로부터 검증받아 ‘페이스북 블루 인증 배지’를 받은 바 있다. [김진수 기자] &nbsp; [서울문화인]일본관광객이 한국 재래시장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은 품목으로 “요술버선”이 꼽혔다. &nbsp; 한국관광공사는 공사 운영 페이스북 일본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95건이 접수된 결과, 가장 쇼핑하고 싶은 품목은 “요술버선(10.3%)”, “양말(9.3%)”, “향미증진제(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_6.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스틱커피(5.1%)”, “스테인리스 반찬통(4.8%)”, “일바지(고무줄 바지)(4.4%)”, 김(3.4%),뚝배기(3.0%), 젓가락&amp;숟가락 세트(3.0%), 김치(3.0%)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nbsp; 70가지가 넘는 품목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요술버선은 작년 겨울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했고, 저렴하지만 따뜻하고 디자인이 다양하여 선물하기에 좋다는 평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높은 연령대에 인기가 있는 버선이 일본인들에게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nbsp; 양말 역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혔으며,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가방에 많이 가져갈 수 있고, 선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nbsp; 스테인리스 반찬통은 플라스틱 반찬통에 비해 냄새나 색이 배이지 않고 크기가 다양해서 음식보관, 도시락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nbsp; 이 외에도 카테고리별로식품류로는 참기름,&nbsp;건조식품(황태, 오징어채 등), 옛날과자, 과일, 들기름, 떡, 라면, 게장이 공예품에는 보자기, 문방구, 매듭공예가, 한방제품으로는 오미자차, 전통차, 대추,오디가 뷰티제품으로는 화장품(BB크림, CC크림 등)이 높게 나타났다. &nbsp; 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쇼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여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쇼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일본인들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물품들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공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츠를 제작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홍보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bsp;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해외온라인 홍보사이트인 www.visitkorea.or.kr은&nbsp;8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 회원수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VisitKorea 페이스북 채널은 영향력과 공신력을 페이스북으로부터 검증받아 ‘페이스북 블루 인증 배지’를 받은 바 있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100년 전, 3·1운동은 만주 지린,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흩어져 있던 유학생들의 총체적 움직임으로 열린 한민족 독립 운동의 서막이자 세계사적 의로도 중국의 5·4운동뿐만 아니라 인도, 필리핀, 동남아시아, 아랍지역의 민족 운동과의 연관성으로 충분히 연구된 바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3·1운동을 단순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항대립 관계를 넘어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국제적인 관점으로 3·1운동에 접근하여 동시대 미술의 지평과 세계사적 토대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로 풀어내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모두를 위한 세계(Zero Gravity World)》전은 인종이나 귀천, 빈부 차이에 대한 저항과 역사적 진보에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식민지 본국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전복시키는 탈식민주의 개념이자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범세계적 움직임의 일부이자 세계사와 함께 흘러온 인권신장 운동의 일환으로 해석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일본, 대만, 베트남, 덴마크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모두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복시키는 미시적 이야기들에 집중하고 있다. 터키의 아흐멧 우트는 전시장 도입 부에 경사진 공간을 만들어 스케치 작품을 배치하였다. 그가 설계한 가파른 경사의 공간은 통치와 억압의 카프카적인 요소를 중력으로 무력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벽면의 스케치들은 국민국가(민족국가, nation-state)의 개념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가짜 여권과 대사관 그리고 인공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한 스케치들은 국가의 무의미성을 역설함과 동시에 서구 문명을 인류 보편으로 간주하는 서구중심주의를 비난하고 있다. 아흐멧 우트(우측), 공상적 환상의 물질 세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윌리엄 켄트리지의 7채널 영상 설치 작품 <더욱 달콤하게 춤을>은 윌리엄 켄트리지가 르완다 피난민, 발칸반도 탈출 행렬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무렵의 인구 이동에서 받은 영감을 투영하고 있다. 장례 의식과 난민의 행진을 연상케 하는 행렬은 춤과 노래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애도한다. 특히 등장인물은 모두 흑색 그림자로 묘사되어 최대한의 기본 단위로 실체를 규정하려는 환원주의(reductionisum)적 관점을 환기한다. 국제적 난민의 문제를 인류 본질의 문제로 확장시키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키케로와 같은 로마시대 정치가나 마오쩌둥의 문화혁명당시 선전선동에 등장하는 민초들의 얼굴도 등장하는데, 이는 정치적 항의를 암시하며, 끌려가는 시신들은 아프리카에 창궐했던 에볼라나 페스트의 희생자와 수세기에 걸친 중세 억압의 희생자를 상기시키면서 작품의 모든 요소는 지배와 폭력을 이겨내는 일련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윌리엄 켄트리지의 더욱 달콤하게 춤을 일본인 히카루 후지이의 영상작품 <2.8 독립선언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도쿄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에서부터 연구를 시작, 이를 통해 당시 종교 집회는 물론 출판과 사업까지 철저히 감시당했던 일본 동경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모여 선언했던 ‘2·8독립선언’을 알게 되었고 이를 행위를 재조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영상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유학생들을 섭외하여 2·8 독립선언문 낭독을 재연하는 연극을 꾸렸다. <2·8 독립선언서>는 베트남인의 목소리로 현재까지 일본 사회에 만연한 불의와 불평등을 소환시키고 1919년 당시의 선언을 새롭게 인식시킨다. 작가의 이러한 시도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일본 사회에서 받는 불평등을 과거 일본에서 차별받는 한국인을 대비시켰다고 한다. 이를 통해 피식민 국가와의 비평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식민지배의 주체가 되었던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히카루 후지이의 2·8 독립선언 히카루 후지이 이 외에도 야오 루이중의 세계 곳곳에 생겨난 차이나타운을 보여주면서 작가에게 차이나타운은 스스로를 타자화 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고수한 상징을 보여주고 있는 <모두를 위한 세계>, 1980 한국 출생 후 덴마크 입양된 제인 진 카이젠은 1948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발생한 제주 4·3사건의 파편적 기억과 억압된 역사를 조명하는 <거듭되는 항거>를 응우옌 트린티는 베트남의 침공으로 사라져버린 참파 왕조(Champa, 2세기 말엽부터 17세기 말 베트남 중부부터 남부에 걸쳐 인도네시아계인 참족이 세운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판두랑가에서 온 편지>(싱글 채널 영상, 35분)을 통해 다양한 국가 통치 아래에서 드러나는 각자의 정체성을 발현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6일까지이며 무료관람이다.[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100년 전, 3·1운동은 만주 지린,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흩어져 있던 유학생들의 총체적 움직임으로 열린 한민족 독립 운동의 서막이자 세계사적 의로도 중국의 5·4운동뿐만 아니라 인도, 필리핀, 동남아시아, 아랍지역의 민족 운동과의 연관성으로 충분히 연구된 바 있다. &nbsp;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3·1운동을 단순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항대립 관계를 넘어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국제적인 관점으로 3·1운동에 접근하여 동시대 미술의 지평과 세계사적 토대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로 풀어내었다. &nbsp; ‘2019년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모두를 위한 세계(Zero Gravity World)》전은 인종이나 귀천, 빈부 차이에 대한 저항과 역사적 진보에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식민지 본국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전복시키는 탈식민주의 개념이자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범세계적 움직임의 일부이자 세계사와 함께 흘러온 인권신장 운동의 일환으로 해석하여 선보이고 있다. &nbsp;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일본, 대만, 베트남, 덴마크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모두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복시키는 미시적 이야기들에 집중하고 있다. &nbsp; 터키의 아흐멧 우트는 전시장 도입 부에 경사진 공간을 만들어 스케치 작품을 배치하였다. 그가 설계한 가파른 경사의 공간은 통치와 억압의 카프카적인 요소를 중력으로 무력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벽면의 스케치들은 국민국가(민족국가, nation-state)의 개념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가짜 여권과 대사관 그리고 인공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한 스케치들은 국가의 무의미성을 역설함과 동시에 서구 문명을 인류 보편으로 간주하는 서구중심주의를 비난하고 있다. &nbsp; 아흐멧 우트(우측), 공상적 환상의 물질 세계 &nbsp; &nbsp;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윌리엄 켄트리지의 7채널 영상 설치 작품 &lt;더욱 달콤하게 춤을&gt;은 윌리엄 켄트리지가 르완다 피난민, 발칸반도 탈출 행렬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무렵의 인구 이동에서 받은 영감을 투영하고 있다. 장례 의식과 난민의 행진을 연상케 하는 행렬은 춤과 노래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애도한다. 특히 등장인물은 모두 흑색 그림자로 묘사되어 최대한의 기본 단위로 실체를 규정하려는 환원주의(reductionisum)적 관점을 환기한다. 국제적 난민의 문제를 인류 본질의 문제로 확장시키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키케로와 같은 로마시대 정치가나 마오쩌둥의 문화혁명당시 선전선동에 등장하는 민초들의 얼굴도 등장하는데, 이는 정치적 항의를 암시하며, 끌려가는 시신들은 아프리카에 창궐했던 에볼라나 페스트의 희생자와 수세기에 걸친 중세 억압의 희생자를 상기시키면서 작품의 모든 요소는 지배와 폭력을 이겨내는 일련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nbsp; 윌리엄 켄트리지의 더욱 달콤하게 춤을 &nbsp; &nbsp; 일본인 히카루 후지이의 영상작품 &lt;2.8 독립선언서&gt;도 눈여겨 볼만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도쿄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에서부터 연구를 시작, 이를 통해 당시 종교 집회는 물론 출판과 사업까지 철저히 감시당했던 일본 동경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모여 선언했던 ‘2·8독립선언’을 알게 되었고 이를 행위를 재조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영상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유학생들을 섭외하여 2·8 독립선언문 낭독을 재연하는 연극을 꾸렸다. &lt;2·8 독립선언서&gt;는 베트남인의 목소리로 현재까지 일본 사회에 만연한 불의와 불평등을 소환시키고 1919년 당시의 선언을 새롭게 인식시킨다. 작가의 이러한 시도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일본 사회에서 받는 불평등을 과거 일본에서 차별받는 한국인을 대비시켰다고 한다. 이를 통해 피식민 국가와의 비평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식민지배의 주체가 되었던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nbsp; &nbsp; 히카루 후지이의 2·8 독립선언 히카루 후지이 &nbsp; &nbsp; 이 외에도 야오 루이중의 세계 곳곳에 생겨난 차이나타운을 보여주면서 작가에게 차이나타운은 스스로를 타자화 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고수한 상징을 보여주고 있는 &lt;모두를 위한 세계&gt;, 1980 한국 출생 후 덴마크 입양된 제인 진 카이젠은 1948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발생한 제주 4·3사건의 파편적 기억과 억압된 역사를 조명하는 &lt;거듭되는 항거&gt;를 응우옌 트린티는 베트남의 침공으로 사라져버린 참파 왕조(Champa, 2세기 말엽부터 17세기 말 베트남 중부부터 남부에 걸쳐 인도네시아계인 참족이 세운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lt;판두랑가에서 온 편지&gt;(싱글 채널 영상, 35분)을 통해 다양한 국가 통치 아래에서 드러나는 각자의 정체성을 발현하고 있다. &nbsp; 전시는 오는 5월 &nbsp;26일까지이며 무료관람이다.&nbsp;[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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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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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960~70년대 무교동에 포크 음악의 산실이었던 음악다방 쎄시봉을 통해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이끌었다면 90년대는 1991년 대학로에 개관한 학전을 들 수 있다. 1990년대 들면서 댄스 음악과 아이돌문화라는 새로운 바람이 대중음악계에 불어오자, 통기타를 들고 노래하던 가수들은 점차 설 곳을 잃어갔다. 이에 학전 김민기는 ‘무대’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학전이라는 공간을 제공했고, 김광석을 필두로 노찾사, 노영심, 권진원, 강승원 등 포크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하나 둘 학전으로 모여 들었다. 학전에 모인 아티스트들은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이야기 하고 교감하는 본격적인 라이브 음악 문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관객들이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뮤지션들이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 라이브 공연의 발원지이자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간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이후, 학전을 시작으로 대학로 일대에는 라이브 콘서트를 전문으로 하는 공연장이 생겨났으며, 그 흐름이 현재 홍대 인디밴드들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라이브 공연장으로까지 이어졌다. 1990년대 학전의 이곳을 무대로 활동한 뮤지션들로는 노찾사, 김광석, 유재하, 들국화, 노영심의 작음 음악회, 안치환, 윤도현, 강산에, 권진원, 정원영, 동물원, 박학기, 장필순, 일기예보 등 셀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곳도 변화를 맞이하며 라이브 콘서트는 찾기 힘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2012년 학전 개관 30년을 앞두고 지난해 ‘지하철 1호선’에 이어 과거 이곳을 추억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Again, 학전 콘서트’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다시’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학전에서 숱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는 뮤지션으로 채워졌다. ‘Again, 학전 콘서트’는 3월 29일 전인권(3/29-4/3)을 시작으로 김수철(4/5–4/7), 김현철(4/9–4/10), YB(4/12–4/14), 권진원(4/16-4/17), 안치환(4/19–4/21), 웅산(4/23–4/24), 강산에(4/26–4/28), 유재하 동문회(4/30–5/2), 정원영(5/4–5/5), 푸른곰팡이(5/7-5/8), 김광민(5/10-5/12), 노영심(5/13–5/15), 김광석 다시 부르기 팀(박학기/유리상자/한동준/동물원/자전거 탄 풍경 /장필순)(5/17-5/19)까지 라인업만으로도 전율을 주는 14팀의 아티스트+게스트 뮤지션이 참여하는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학전 김민기 대표는 ‘200년대 들어서 라이브 공연을 거의 올리지 못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과거 30주년과 다가올 30주년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라이브 콘서트의 발원지의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전이 뮤지컬, 연극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어우르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는 상징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덧붙여 박학기 “김광석 콘서트를 실무를 준비하고 있어 김민기 선배와는 많은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 가운데 어느 날 전인권 선배와 함께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에는 뭔가 원점으로 돌아가 좋은 공연을 하자라는 의견이 나와서 이번 콘서트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밝혔다. 박학기 콘서트에 앞서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서 대부분의 뮤지션은 ‘초창기 학전에서 시작하여 이곳은 고향과 같은 존재이다’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좋은 취지로 공연을 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학전과의 인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밝혔다. 권진원은 “저에게 학전은 음악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활동 이후에 학전에서 첫 단독공연을 했다. 95년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했는데 이번에 16일부터 17일 하게 되어 음악과 시간이 연결되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YB밴드 윤도현 YB 윤도현은 “저는 파주가 사람이라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라 아니라 대학로는 제게 꿈같은 곳이었다. 제가 인디포크그룹 ‘포크연’에서 기타와 키보드를 맡고 있었을 때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게스트로 처음 이곳 무대에 섰었는데 그때 노래도 하지 않고 연주만 했지만 제가 꿈을 하나 이뤘다는 마음에 친구들에게 내가 중앙무대에서 노래했다고 얘기하고 다녔다. 이후에 데뷔도 하기전인데 (김)광석이 형 공연에 게스트로 세워주셨고, 권진원 누나 공연 때 게스트로 나온 것을 김민기 선생님이 보시고 저를 뮤지컬 계통에 출연할 기회를 주셔서 저에게는 꿈의 장소의 느낌이다.” 이어 스윗소로우의 김영우는 “처음 본 콘서트가 대학교 때 저기 C열에서 지금은 헤어진 여자 친구와 찾았었다. 그때 공연은 들국화 공연이었다. 그때는 제가 음악을 할지 몰랐다. 그런데 지금 존경하는 선배들과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학전이 버텨서 다리가 되어준 것 같다.”며 학전과의 인연을 얘기했다. 또한, 공연에 앞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살짝 밝히기도 했다. 먼저 전인권은 “히트곡 보다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신곡은 제 의견 같은 것을 멜로디에 싫은 노래이다. 그리고 김민기 선배의 노래도 할 계획이다”며, 7인조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록 음악의 진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YB밴드 윤도현은 “미발표앨범 10집의 노래부터 데뷔의 앨범까지 현재의 YB에서 점점 과거로 돌아가는 데뷔 앨범의 노래 순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저희 공연에서는 관객들과 얘기를 할 기회가 적었다. 예전에는 멘트를 정말 못해서 멘트가 산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많이 준비해서 이번에는 장소가 학전이고 해서 관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생각이다”고 밝혔다. 92년에 데뷔하고 이곳에서 여러 번 공연했다는 강산에는 “키보드, 일렉트릭기타. 어쿠어스틱기타 세 명이 연주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잘 아는 곡을 비롯하여 예전에 사전심의에 허가를 받지 못한 곡까지 두루두루 들려드릴 계획이다”, 이어 유재하 동문회으로 진행하는 스윗소로우의 김영우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올해로 30주년 되기 때문에 한 해 10명만 잡아도 300팀이 어떤 팀을 선정할까 고민이 되었는데 김민기 선생님이 어린 새싹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하여 작년 수상자부터 여러 팀이 패기 있게 준비하고 있다” 강산에와 더불어 8년 만에 다시 학전 무대에 서는 권진원은 “제 공연에는 후배 게스트가 있다. 첫째 날은 제주소년에 박경환이 둘째 날은 이정화가 출연할 예정이다”, 푸른곰팡이의 조동희는 “이번에 5개 팀이 함께 한다. 그들과 각자의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까지 소극장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노래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진원 스윗스로우 김영우, 푸른곰팡이 조동희 자전거 탄 풍경의 강인봉은 “혹시나 이 공연이 추억 팔이가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이 있었다. 이 공연은 정체되어 있는 것을 보여 드리는 것이 아니라 10대부터 60대까지 좋은 음악으로 다가가서 그들이 이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신곡과 함께 새로운 시도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관객의 많고 적고 흥행을 떠나서 멋진 공연이었다.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제 타깃은 일반 관객들이 아니라 후배 가수들이다. 형들이 모여 하는 것이 멋지구나. 후배들이 나도 저 자리에 한 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도록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자잔거 탄 풍경의 강인봉 ‘Again, 학전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김광석 다시 부르기 팀의 박학기는 “마지막 3일간 공연하는 ‘김광석 팀’은 두 팀씩 나눠서 콜라보를 진행한다. 각자의 노래도 하지만 전체는 김광석이라는 틀에서 놓고 본인이 해석한 김광석 노래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5월 19일은 6명의 가수와 함께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참여하는 ‘김광석 노래부르기’의 입상자들이 하루에 한 팀씩 함께 하며,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뮤지션들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노래하는 음유시인 안치환은 ‘안치환과 자유’로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재즈 아티스트 웅산 역시 이번이 학전과의 첫 만남을 통해 장르의 다양성과 새로운 시도에 의미를 보태주며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워 줄 예정이며, 학전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뮤지션 정원영은,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아닌 정원영 밴드로 오랜만에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재즈 아티스트 김광민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함께 하는 감성적인 공연을, 음악 토크쇼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오랜만에 학전에서 다시 올라간다. 노영심은 3일간의 공연을 통해 작은 음악회뿐 아니라 뮤지션 노영심으로서의 면모를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랜만에 대중과 소통하게 될 데뷔 42주년을 맞이한 ‘작은 거인’ 김수철을 빼놓을 수 없다. 김수철은 “나두야 간다”, “젊은 그대”, “못 다 핀 꽃 한 송이” 등 숱한 명곡을 남겼고, 음악 뿐 아니라 영화음악, 국악작곡집, 무용음악, 86 아시안게임 음악, 88 올림픽 음악,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등의 국제적인 행사음악 작곡과 음악 감독을 통하여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이처럼 김수철은 단순히 가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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